- 손흥민을 보유하고도 서부 콘퍼런스 6위에 머물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FC가 결국 칼을 빼 들었다.
-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과 결별했다.
- LAFC는 2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신중한 검토 끝에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손흥민을 보유하고도 서부 콘퍼런스 6위에 머물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FC가 결국 칼을 빼 들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과 결별했다.
LAFC는 2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신중한 검토 끝에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존 토링턴 단장은 "마크는 지난 수년간 이 구단을 위해 많은 것을 헌신했다. LAFC를 향한 그의 헌신과 배려, 기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마크와 그의 가족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LAFC는 "새로운 감독을 찾는 작업에 착수하며 임시 감독 체제에 대한 내용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성적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LAFC에서 코치로 4시즌을 보낸 뒤 올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손흥민과 드니부앙가 등 리그 정상급 공격진을 보유하고도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LAFC는 현재 2026시즌 MLS 정규리그에서 11승 8무 9패, 승점 41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6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초반에는 좋았지만시간이 흐를수록 상승세가 꺾였다.
최근 흐름은 더욱 좋지 않았다. LAFC는 8월 이후 치른 리그 10경기에서 단 1승에 그쳤다. 성적은 1승 5무 4패다. 원정에서는7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의 마지막 경기가 된 FC 댈러스전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LAFC는 27일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전반 34분 코너킥에서 실점을허용한 뒤 무기력하게 승점을 내주고 말았다.

당시 LAFC는 A매치 기간과 겹치면서 손흥민과 부앙가를 포함해 주축 선수 8명이 빠진 상태였다. 후반 28분 아르민도 지프가 동점골을 터뜨리는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득점이 취소됐다. 경기 종료 직전 세르지 팔렌시아의 슈팅까지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결국 무득점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특히 손흥민이 올 시즌 리그에서 6골을 터뜨리는 등 공격에서 힘을 보태고 있음에도 LAFC의 순위는 6위까지 떨어졌다. 직전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전에서도 손흥민이 1골 1도움으로 활약했지만 LAFC는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며 2-2 무승부에 그쳤다.
결국 댈러스전 패배가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LAFC는 시즌 막판 플레이오프 경쟁을 앞두고 감독 교체라는 강수를 선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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