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은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 판결을 두고 소신발언을 늘어놓았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9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맨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 판결을 두고 팬들이 기만의 시대를 살아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맨시티는 재정 규정 위반과 관련해 총 115개의 혐의 가운데 단 하나를 제외한 114개 혐의에서 유죄 판정을 받았다.

"우리는 '기만의 시대'를 살았다" 손흥민 은사의 한 맺힌 작심발언..."토트넘 시절, 우린 18개월간 영입 못했어"

스포탈코리아
2026-09-29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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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흥민의 은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 판결을 두고 소신발언을 늘어놓았다.
  • 영국 매체 가디언은 29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맨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 판결을 두고 팬들이 기만의 시대를 살아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맨시티는 재정 규정 위반과 관련해 총 115개의 혐의 가운데 단 하나를 제외한 114개 혐의에서 유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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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손흥민의 '은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 판결을 두고 소신발언을 늘어놓았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9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맨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 판결을 두고 팬들이 '기만의 시대'를 살아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맨시티는 재정 규정 위반과 관련해 총 115개의 혐의 가운데 단 하나를 제외한 114개 혐의에서 유죄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포체티노는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구단으로 올라서는 과정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본 감독이었다.

2013년부터 사우샘프턴을 이끈 그는 이듬해인 2014년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아 2019년까지 팀을 이끌었다. 특히 토트넘에서는 손흥민과 함께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펼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벌이는 등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포체티노는 이번 판결과 관련해 "통제 장치는 어디에 있었나? 그게 가장 눈에 들어온다. 통제는 대체 어디에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토트넘 시절을 떠올리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포체티노는 "사우샘프턴에 있었던 때와 토트넘에 있었던 때를 기억한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건설하면서 우리는 18개월 동안 선수를 영입할 경제적 여력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18개월 동안 단 한 번도 선수를 영입하지 않은 유일한 팀이 우리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토트넘은 새 구장 건설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면서 이적시장에서도 상당한 제약을 받았다. 그럼에도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했고 2018/19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올랐다.

포체티노는 "우리 같은 팀이 우승을 놓고 위에 있는 팀들과 경쟁하고 매년 톱4에 들었다. 18개월 동안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까지 갔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프리미어리그의 재정 통제를 따라야 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우리에게는 너무 엄격했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너무 관대했다. 그래서 모든 것이 매우 이상하다고 말하는 것"이라며"어떤 징계를 내리더라도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다. 이미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구단은 규정을 지켰고 일부는 그렇지 않았다.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벌금을 부과할 것인가, 승점을 삭감할 것인가. 정말 어려운 문제다"라고 밝혔다.

특히 포체티노는 "정말 슬픈 일이다. 결국 우리가 축하했던 것이 진짜가 아니었을 수도 있는 상황에 들어왔다"라며"좋아 보였던 것이 실제로는 그렇게 좋지 않았을 수도 있고, 좋지 않아 보였던 것이 사실은 좋았을 수도 있다"며 "우리는 스포츠적 공정성이 존재하지 않았던 상황을 지나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만약 모든 것이 사실이고 114개의 규정을 위반한 것이 맞다면, 그로 인해 훼손된 모든 것을 어떻게 복구할 수 있겠는가"라며 "우리는 '기만의 시대'를 살아온 셈"이라고 맨시티의 행위를 강하게 힐난했다.

사진= 데일리 익스프레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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