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리그 독립위원회가 약 10년에 걸친 중대한 재정 규정 위반을 인정했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여전히 사과없이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 맨시티는 30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오늘 공개된 프리미어리그 위원회의 판단에 실망했으며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 프리미어리그 독립위원회는같은 날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맨시티의 중대한 재정 규정 위반과 관련해 제기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고 발표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프리미어리그 독립위원회가 약 10년에 걸친 중대한 재정 규정 위반을 인정했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여전히 사과없이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맨시티는 30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오늘 공개된 프리미어리그 위원회의 판단에 실망했으며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프리미어리그가 제기한 혐의에 대해 결백하다. 우리의 모든 입장을 뒷받침하는 포괄적이고 반박할 수 없는 증거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프리미어리그 독립위원회는같은 날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맨시티의 중대한 재정 규정 위반과 관련해 제기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고 발표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맨시티는 여러 상업 파트너와 실제 계약 내용을 왜곡한 '위장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인위적으로 부풀리는 동시에 비용은 축소했다.

또 사실과 다른 회계자료를 제출하고 구단의 실제 재정 상태를 감사인과 축구 규제기관에 숨긴 것으로 판단됐다.
특히 위원회는 이러한 방식으로 맨시티가 해당 기간 수익을 부풀리고 비용을 줄인 규모가 9억 파운드(약 1조 6천억 원) 이상에 달한다고 판단했다.
위원회는 "구단은 이 같은 행위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규정을 우회하려는 명백한 의도를 갖고 있었다"며"프리미어리그의 조사를 저지하고 방해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노력했다"고 결론 내렸다.
그럼에도 맨시티는 자신들의 결백을 거듭 강조했다. 구단은 "필요한 경우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포함해 모든 적절한 규제 및 법적 절차를 통해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며 "이번 판단에는 법률, 원칙 및 사실관계 측면에서 명백하고 중대한 오류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8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이사회와 집행부가 독립적이고 공정하며 편견 없는 규제기관으로 행동할 것이라는 믿음 아래 적법한 절차를 성실히 존중해 왔다"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0월 2일까지 독립위원회의 판단에 대해 항소할 수 있다. 구체적인 징계수위는 별도의 절차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사진= 파브시리오 로마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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