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FC(LAFC)가 부진 탈출을 위해 사비 타마리트 감독 대행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다만 단순 폼 저하보다는 전술적 한계 여파가크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타마리트 감독 대행은 1982년생 스페인 출신의 젊은학구파지도자다.

[오피셜] 손흥민, '끝없는 추락' 막아줄 구원투수 등장…LAFC, 감독 대행직에 '학구파 출신' 타마리트 선임

스포탈코리아
2026-10-02 오후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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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부진 탈출을 위해 사비 타마리트 감독 대행 카드를 꺼내 들었다.
  • 다만 단순 폼 저하보다는 전술적 한계 여파가크다.
  •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타마리트 감독 대행은 1982년생 스페인 출신의 젊은학구파지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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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이 마침내 부담을 덜어 놓을 수 있을까.로스앤젤레스 FC(LAFC)가 부진 탈출을 위해 사비 타마리트 감독 대행 카드를 꺼내 들었다.

LAFC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통해 "타마리트를 새로운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LAFC는최악의 상황에 빠졌다. 올 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과 리그스컵 16강에서 연거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MLS에서의 추락은 더욱 심각하다.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1승 5무 4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며 서부 콘퍼런스 6위(11승 8무 9패)까지 곤두박질쳤다.

결국 인내심이 바닥난 구단은지난달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경질을 발표했다.

팀의 부진과 맞물려손흥민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만 12골을 몰아치며 맹활약했던 그는 올 시즌 단 6골에 그치며 주춤한 상태다.

다만 단순 폼 저하보다는 전술적 한계 여파가크다. 실제LAFC는 올 시즌 리그 내 평균 점유율 24위, 파이널 서드 지역 점유율 23위, 수비 액션당 패스(PPDA) 26위 등 각종 세부 지표에서 바닥을 쳤다. 지나치게 수비 라인을 내린 뒤 롱볼 역습에만 의존하는 단순한 전술 탓에 전방으로의 볼 배급이 원활하지 못했고, 이는 고립된 손흥민 등 공격수들의부담 가중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타마리트 감독 대행은 1982년생 스페인 출신의 젊은학구파지도자다. 2008년아리스 테살로니키 FC(그리스) 코치직을시작으로 발렌시아 CF(스페인), 사우샘프턴 FC(잉글랜드), CA 라누스(아르헨티나) 등 세계 각지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왔다.

특히 그는 포르투 대학교에서 하이 퍼포먼스 축구관련 대학원 과정을 수료하고, 해당 분야의 저서를 여러 권 집필하기도했다.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3개 국어에 능통해 다국적 선수단과의 소통이 원활하며, 지난 1월 구단에 합류해 LAFC 선수들의 특성과 구단의 일상 업무를 꿰뚫고 있다는 점이 대행 선임의 결정적 배경이 됐다.

존 토링턴 LAFC 단장은 "타마리트는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선수들의 장점과 현재 팀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명확히 이해하고 있다"며 "사비와 코칭스태프가 팀의 최상의 기량을 이끌어낼 것이라 전적으로 확신한다. 2026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아이러니하게도 손흥민은 현재 소속팀과 국가대표팀 모두 '임시 사령탑' 체제에서 뛰게 됐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역시홍명보 전 감독이 사임한 이후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고 있다. 모레노 감독의임기는 오는 11월 A매치 2연전까지지만, 경쟁력을 입증할 경우 2027아시아축구연맹(AFC)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돼있다.

과연 두 명의 '임시 감독'이 손흥민의 2026년 하반기에 어떤 반전을 가져다줄지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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