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출전시간을 두고 스페인 현지에서도 우려의 시선이 나오고 있다.
- 다만 첫 경기를 쉬었음에도 이후 두 경기에서 연달아 90분을 뛰면서 체력 부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 빠듯한 일정 속에서 계속해서 출전시간이 늘어나는 가운데, 아틀레티코 복귀 후에도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출전시간을 두고 스페인 현지에서도 우려의 시선이 나오고 있다.
스페인 매체 '돈데 베르 푸트볼 오이'는 5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선수들은 이번 A매치 기간 높은 출전 비중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많은 선수들의 다리에 상당한 피로가 쌓였다는 점은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이번 A매치 기간 아틀레티코 소속 선수들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이강인 역시 한국 대표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첫 경기였던 에콰도르전에서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휴식을 취했다. 당시 로베르트모레노 임시 감독은 "제외된 선수들은 모두 의료진의 권고에 따른 예방 차원이었다. 약간의 불편함이나 근육 과부하가 있었다"며 "무리해서 기용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건강이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이강인은 이후 우루과이와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우루과이전에서는 도움까지 기록하며 공격포인트도 올렸다.
다만 첫 경기를 쉬었음에도 이후 두 경기에서 연달아 90분을 뛰면서 체력 부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매체는 "마르크 푸빌과 이강인은 각각 스페인과 한국이 치른 3경기 가운데 2경기에 출전했지만 이미 180분을 소화했다"며 "아직 마지막 경기가 남아 있어 출전시간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도 달갑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에게 충분한 회복 시간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아틀레티코는 대표팀 선수들의 복귀가 모두 완료된 뒤 불과 이틀 만에 알라베스와 라리가 경기를 치러야 한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남미 대표팀 선수들은 수요일 새벽까지 경기를 치른 뒤 목요일에야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강인 역시 한국 대표팀 일정을 모두 마친 뒤 곧바로 스페인으로 이동해야 한다. 장거리 이동에 따른 피로까지 고려하면 소속팀 복귀 이후 컨디션 관리가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대표팀과 소속팀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이강인이다. 빠듯한 일정 속에서 계속해서 출전시간이 늘어나는 가운데, 아틀레티코 복귀 후에도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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