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의 진심은 최근 군 면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후배들의 씁쓸한 언행과대조를 이뤘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4분 만에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자신의 A매치 통산 59호 골을 터뜨리며 전설 차범근 전 감독(58골)을 넘어 한국 남자 축구 역대 최다 득점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현장핫피플] '군 면제 실언' 논란과 대비…'캡틴' 손흥민, "어릴 때부터 꿈꾸던 태극마크" 최다골 등극에도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자랑스럽다"

스포탈코리아
2026-10-07 오전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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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캡틴 손흥민의 진심은 최근 군 면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후배들의 씁쓸한 언행과대조를 이뤘다.
  •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 이날 손흥민은 전반 4분 만에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자신의 A매치 통산 59호 골을 터뜨리며 전설 차범근 전 감독(58골)을 넘어 한국 남자 축구 역대 최다 득점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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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용인] 김경태 기자='캡틴' 손흥민의 진심은 최근 '군 면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후배들의 씁쓸한 언행과대조를 이뤘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4분 만에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자신의 A매치 통산 59호 골을 터뜨리며 '전설' 차범근 전 감독(58골)을 넘어 한국 남자 축구 역대 최다 득점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경기 직후 공동취재구역(믹스드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손흥민은 "한 역사를 쓸 수 있게 돼 정말 영광이고,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자랑스럽다"며 대기록 달성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번 대기록이 결코 혼자만의 힘으로 이뤄진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손흥민은 "어릴 때부터 꿈꾸던 태극마크를 달고 이렇게 많은 골을 넣었다는 건 저 혼자만이 할 수 없는 일"이라며 "2010년 데뷔해 2026년인 지금까지 16년 동안 함께했던 모든 선수들, 감독님, 코치님들, 그리고 항상 그 자리에서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역사적인 득점 순간에도 그의 머릿속엔 오직 '승리'뿐이었다. 득점 당시 어떤 생각을 했냐는 질문에 손흥민은 "경기에 너무 집중하고 있었다. 우즈벡을 상대로 잡은 이 리드를 어떻게 잘 지켜내고, 더 여유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을까를 가장 많이 생각했다"며 "선수들끼리 모여서 스스로를 더 몰아붙이자고 얘기했던 것들이 경기장에서 가장 먼저 떠올랐다"고 승리를 향한 집념을 드러냈다.

대기록을 앞둔 부담감에 대해서도 덤덤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기록은 사실 제가 경기장에서 플레이를 잘 펼쳤을 때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동료들이 옆에서 항상 도와주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지금까지 넣은 59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골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캡틴'다운 현답을 내놨다. 손흥민은 "남들이 봤을 때는 더 멋있는 골이나 운이 좋았던 골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저에게는 한 골 한 골이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엄청난 값어치를 지닌다"며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골만 꼽는다는 것 자체가 제게는 불공평하다. 여태까지 기록한 모든 골이 너무나도 소중하고 감사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전을 끝으로 마무리된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 체제의 이번 4연전에 대한평가도 잊지 않았다.

손흥민은 "당연히 부족한 부분도 있었고 좋았던 부분도 있었다. 좋은 경기도, 안 좋은 경기도 있었기에 분명히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저희는 항상 '기본에 충실하자'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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