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라울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팬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사과할 것이다라며 반성의 뜻을 밝혔다.
- 아센시오는 지난 8월 스페인 그란카나리아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벌금 1만 4,400유로(약 2,200만 원)와 8개월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라울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팬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8일(한국시간) 아센시오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아센시오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내가 잘못했다.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사과할 것이다"라며 반성의 뜻을 밝혔다.
아센시오는 지난 8월 스페인 그란카나리아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벌금 1만 4,400유로(약 2,200만 원)와 8개월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당시 음주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0.90mg으로허용 기준을 크게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구단내부에서도 크게 논란이 됐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아센시오의 행동을 공개적으로 질책하며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하지만 실수가 반복되는 것은 다른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 선수는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 1년 12개월 동안 레알 마드리드 선수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센시오 역시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정말 힘든 순간이었다. 짧은 시간 동안 내 인생에서 여러 가지 일이 한꺼번에 벌어졌다"며 "무리뉴 감독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감독님이 전적으로 옳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람들은 외부에 알려지고 눈에 보이는 사실을 바탕으로 판단한다. 나는 잘못했다. 당시에도 인정했고 지금도 인정한다. 사과했고 앞으로도 계속 사과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23세의 젊은 사람이고 누구나 그 나이에 저지를 수 있는 실수를 했다. 하지만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다. 이런 일은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센시오는 이번 사건으로 실망했을 팬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어느 순간 나에게 실망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해한다. 하지만 그런 상황을 뒤집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다"며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일로 가장 마음이 아픈 사람은 나 자신이다. 유소년 출신 선수는 언제나 이 엠블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다"고 말했다.
끝으로 "나는 모든 상황을 바로잡고 이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꿈을 꾼다. 가능하다면 선수 생활이 끝날 때까지 이곳에 남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일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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