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과 재계약에 성공한 유병훈 감독이 구단에 감사함을 전하는 동시에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안양은 10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특히 A매치 휴식기 직전 치렀던 울산HD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만큼 이날 김천을 상대로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현장목소리] "안양과 계속 함께할 수 있어 영광" 재계약 성공한 유병훈 감독..."매년 성장하는 팀 만들겠다"

스포탈코리아
2026-10-10 오후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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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FC안양과 재계약에 성공한 유병훈 감독이 구단에 감사함을 전하는 동시에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안양은 10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 특히 A매치 휴식기 직전 치렀던 울산HD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만큼 이날 김천을 상대로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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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김천] 황보동혁 기자=FC안양과 재계약에 성공한 유병훈 감독이 구단에 감사함을 전하는 동시에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안양은 10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9위 안양(승점 38)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일전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파이널 A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43)과의 격차는 5점이다.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A매치 휴식기 직전 치렀던 울산HD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만큼 이날 김천을 상대로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유병훈 감독은 먼저 최근 성사된 재계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유병훈 감독은 "안양과 앞으로도 계속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더 잘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승격과 잔류를 넘어 6강 진입까지, 매년 성장하는 팀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매치 휴식기 동안 충북 보은에서 진행한 훈련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유병훈 감독은 "큰 변화를 주기보다는 시즌 중에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기 어려웠던 만큼 일주일 정도 시간을 가지고 중원에서의 압박과 선수들 간 간격을 조정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간을 가지고 훈련한 만큼 오늘 김천전에서 얼마나 보여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상대인 김천에 대한 경계심도 드러냈다. 유병훈 감독은 "김천은 전역자들이 빠졌지만 부천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매 경기 일정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천은 에너지 수준이 높은 팀이다. 우리가 감정적으로 흔들리거나 먼저 무너진다면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다. 상대의 공세를 견디면서 준비한 부분을 보여줘야 승리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날 안양은 수비진에 공백이 생겼다. 지난 울산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던 권경원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유병훈 감독은 "권경원이 직전 경기에서 수비를 이끌며 팀에 안정감을 가져다줬는데 빠지게 돼 아쉽다"면서도 "보은 전지훈련에서 권경원의 결장을 대비해 수비 훈련에 집중했다. 수비 균형과 압박의 강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 훈련의 성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안양은 엘쿠라노, 유키치, 마테우스, 크네제비치, 대니 바커까지 외국인 선수 5명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유병훈 감독은 "고민을 조금 했다. 김천은 경기 초반 느슨하게 대응하면 잡기 어려운 팀이다. 전역자가 생기면서 새로운 선수들이 호흡을 맞추고 있지만 개인 능력으로 조직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부분이 살아나기 전에 초반부터 승부를 걸어 우위를 가져가려고 한다. 외국인 선수들의 컨디션도 괜찮은 만큼 능력을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세 경기가 남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당장 김천전에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라며 "현재 순위가 아래에 있는 만큼 승점이나 순위를 계산하기보다는 눈앞의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며"한 번의 기회와 찬스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경기해야 6강 진입의 희망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천종합운동장에는 안양 팬들을 태운 원정버스가 무려 10대나 도착했다. 여기에는 유병훈 감독과 안양 서포터스 사이의 특별한 사연이 담겨 있다.

앞서 유병훈 감독은 기자회견 불참으로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받았는데, 당시 안양 서포터스가 이를 대신 마련한 바 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유병훈 감독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제재금 300만 원에 사비 100만 원을 더한 총 400만 원을 서포터스 운영 계좌에 입금했다. 해당 금액은 팬들의 원정버스 운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었다.

이처럼 팬들의 응원에 보답한 유병훈 감독은 "팬들이 항상 먼저 나서서 많은 일을 해주신다. 감독으로서 정말 고마운 부분이 많다"며 "팬들이 경기장에 많이 와주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돌아가는 길까지 행복하게 만들어 드려야 한다. 그런 책임감을 가지고 오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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