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묀헨글라트바흐는 최악의 위기에 빠져 있다. 8득점 20실점이라는 처참한 성적과 함께 리그 최하위로 추락한 상황이다. 심지어 선수단 내부 분위기까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때문에 또 5경기 못 뛸 수도 있다!" 카스트로프, 3개월 만에 복귀 임박했는데...6연패·승점 0점 독일 명문 '초비상'! "마지막 희망인데 아시안컵 차출 우려"

스포탈코리아
2026-10-21 오후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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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현재 묀헨글라트바흐는 최악의 위기에 빠져 있다.
  • 8득점 20실점이라는 처참한 성적과 함께 리그 최하위로 추락한 상황이다.
  • 심지어 선수단 내부 분위기까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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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부상을 털고 복귀를 앞둔 가운데, 독일 현지에서는 벌써부터 대표팀 차출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카스트로프가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팀 훈련에 복귀했다"면서도 "하지만 안타까운 점이 있다. 카스트로프는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다시 팀을 떠나야 할 수도 있다. 한국 대표팀이 1월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때문이다. 카스트로프가 대회에 출전한다면 최대 5경기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결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카스트로프의 복귀를 애타게 기다려 온 묀헨글라트바흐로서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현재 묀헨글라트바흐는 최악의 위기에 빠져 있다. 2026/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 이후 6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승점 0점에 머물러 있다. 8득점 20실점이라는 처참한 성적과 함께 리그 최하위로 추락한 상황이다.

심지어 선수단 내부 분위기까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같은 날 "리더도 없고, 팀 모임에도 관심이 없으며, 동료 선수들에 대한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묀헨글라트바흐의 라커룸이 완전히 망가졌다"며 구단 내부의 문제를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묀헨글라트바흐 선수들은 지난 호펜하임전에서 1-2로 패한 뒤 서로 아무런 말도 나누지 않은 채 라커룸으로 향했다. 최근에는 선수들끼리 모이는 자리마저 줄어들어들었고, 파벌까지 생긴 상황이다.

일부 베테랑 선수들은 동료들의 축구 실력에 의문을 품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단이 반전을 위해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가 바로 카스트로프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올여름 로코 라이츠와 야니크 엥겔하르트가 팀을 떠나면서 중원에 큰 공백이 생겼다. 이를 메우기 위해 엔초 레오폴트와 우노 젠토를 영입했지만, 두 선수 모두 분데스리가 경험이 없는 자원이었다. 심지어 레오폴트는 십자인대 파열로 이탈했다.

빌트는"사실 중원에 생긴 커다란 공백을 메워야 할 선수는 따로 있었다. 구단 수뇌부는 카스트로프가 그 역할을 맡아줄 것으로 확신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카스트로프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 일정을 마친 뒤 프리시즌에 늦게 합류했다. 이후 테게른제 전지훈련에서 열린 로타흐에게른과의 친선경기 도중 어깨를 심하게 다치는 불운까지 겪었다.

결국 수술대에 오른 카스트로프는 한때 연내 복귀조차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다행히 회복 속도는 예상보다 빨랐다. 카스트로프는 지난 20일 비공개로 진행된 팀 훈련에 복귀했다.

훈련 이후에는 자신의 SNS에"정말 오랜만이다. 이제 다시 소란을 일으킬 시간이다"라고 복귀를 알렸다.

매체는"카스트로프는 훈련 일부를 아무런 문제 없이 소화했으며, 훈련이 끝난 뒤에도 몸 상태가 매우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다만 오는 24일 열리는 슈투트가르트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카스트로프가 오는 31일 파더보른과의 홈경기에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제는 대표팀 차출이라는 변수가 남아 있다는 점이다. 한국 대표팀은 현재 일정대로라면 내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한다.

빌트는 "카스트로프가 한국 대표팀에 발탁돼 대회에 참가한다면 묀헨글라트바흐는 그가 최대 5경기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결장하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안보 상황이 악화하면서 아시안컵의 2028년 연기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 AFC 역시 대회 연기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만약 대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묀헨글라트바흐는 카스트로프가 복귀하자마자 대표팀에 불려가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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