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3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와 스포르팅, 벤피카가 아시아에서 날아온 소식에 웃었다. 아시안컵 연기로 세 구단은 당초 대회가 열릴 예정이었던 기간에도 황인범, 네스토리 이랑쿤다, 알레산드로 치르카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반면 포르투를 비롯한 포르투갈 구단들은 오히려 이번 결정을 반기는 분위기다.

한국 축구는 발칵 뒤집혔는데...'황인범 소속팀' 포르투는 싱글벙글! 아시안컵 1년 연기 → "HWANG, 계속 쓸수 있게 됐어"

스포탈코리아
2026-11-04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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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3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와 스포르팅, 벤피카가 아시아에서 날아온 소식에 웃었다.
  • 아시안컵 연기로 세 구단은 당초 대회가 열릴 예정이었던 기간에도 황인범, 네스토리 이랑쿤다, 알레산드로 치르카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 반면 포르투를 비롯한 포르투갈 구단들은 오히려 이번 결정을 반기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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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안컵 연기로 인해 대회 준비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가운데, 황인범의 소속팀 FC 포르투를 비롯한 포르투갈 명문 구단들은 오히려 반색하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3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와 스포르팅, 벤피카가 아시아에서 날아온 소식에 웃었다. 아시안컵 연기로 세 구단은 당초 대회가 열릴 예정이었던 기간에도 황인범, 네스토리 이랑쿤다, 알레산드로 치르카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포르투와 스포르팅, 벤피카 팬들이 동시에 미소 지을 만한 소식은 흔치 않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세 라이벌 구단 모두 같은 결정을 반길 이유가 생겼다. 그리고 그 반가운 소식은 아시아에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3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7 아시안컵 개최 일정을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대회는 2027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으로 인해 개최 시기가 2027년 12월 23일부터 2028년 1월 21일까지로 연기됐다.

AFC는 이번 결정에 대해 "최근 중동 지역의 상황으로 인해 상당한 물류상의 어려움과 이동 차질 등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했다"며 "참가팀과 관계자, 관중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고려해 대회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한국 대표팀 역시 기존의 대회 준비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당초 2027년 1월 아시안컵을 목표로 선수단 구성과 전력 강화에 나섰지만, 대회가 약 1년 뒤로 밀리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특히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의 거취가 가장 크다.당초 11월 A매치 이후 모레노 감독과 아시안컵까지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대회가 연기되면서 대한축구협회 역시 감독 선임 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

반면 포르투를 비롯한 포르투갈 구단들은 오히려 이번 결정을 반기는 분위기다.

매체는 "한국과 호주는 이미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따라서 황인범과 이랑쿤다, 치르카티가 각각 대표팀에 소집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며 "그렇게 됐다면 세 구단은 시즌 중 중요하고 일정이 빡빡한 시기에 선수들을 내줘야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인범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지금까지 A매치 79경기에 출전했으며, 2019년과 2023년 아시안컵은 물론 2022년과 2026년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물론 올 시즌 포르투에서주전으로 자리 잡지는 못했다. 공식전 13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럼에도 출전 기회를 얻을 때마다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포르투는 리그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선수단의 뎁스가 중요한 만큼, 황인범을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은 반가운 소식일 수밖에 없다.

매체 역시 "포르투와 스포르팅, 벤피카는 이제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다. 2027년 초 세 선수를 잃는 대신 계속해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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