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한때 월드컵 불발 가능성이 제기됐던 손흥민이 기적 같은 회복력으로 안와굴절 부상을 극복,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를 정조준하고 있다.
- 손흥민이 있고 없고에 따른 한국 대표팀의 전력 차는 분명하다.
-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은 물론 그가 몸담고 있는 영국과 다수 국가도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스포탈코리아=카타르(도하)] 이현민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에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보완 유지를 당부했다.
한때 월드컵 불발 가능성이 제기됐던 손흥민이 기적 같은 회복력으로 안와굴절 부상을 극복,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를 정조준하고 있다.
손흥민이 있고 없고에 따른 한국 대표팀의 전력 차는 분명하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은 물론 그가 몸담고 있는 영국과 다수 국가도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큰 변수가 없는 한 손흥민은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열릴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손흥민은 영국에서 특수 제작한 마스크를 쓰고 대표팀 훈련을 모두 소화하고 있다. 아직 부상 부위가 완벽히 아물지 않았다. 특히 스프린트가 문제였다. 순간적으로 스피드를 내면 눈 아래에 통증이 몰려올 수밖에 없다. 다행히 최근 불안감을 단번에 날렸다. 팀 훈련 때 이틀 간 수차례 전력 질주를 하면서 스스로 몸 상태를 점검했고, 동시에 경기력도 끌어올렸다.
18일 오후 10시 30분부터 카타르 도하 알레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손흥민은 검정색 마스크를 끼고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미디어 측에 훈련 15분이 공개됐다. 두 그룹으로 나뉜 미니게임에서 손흥민이 날카로운 패싱력과 콜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눈여겨볼 점은 선수들이 예정된 훈련 시간보다 25분이 훌쩍 지나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결전의 날이 다가올수록 팀 미팅 시간이 점차 길어지고 있다. 수비 방식, 포지셔닝이 주를 이뤘다.
더불어 벤투 감독은 협회 관계자를 통해 손흥민을 포함한 일부 선수들의 정보 노출(부상, 컨디션 등) 자제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어떠한 설명도 없었다. 상당히 민감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공중볼 경합을 제외하고 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서서히 제 컨디션을 찾고 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긴장의 끈을 더욱 조이고 있다. 훈련 때 손흥민의 의욕이 앞서 무리한 동작으로 이어지거나 동료와 경합 과정에서 부상을 입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날도 두 그룹으로 진행된 5대5 미니게임에서 손흥민이 속한 그룹만 계속 면밀히 관찰했다.
그야말로 긴장의 연속이다. 벤투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 선수들도 자나 깨나 ‘손조심’인 이유다. 최고참인 김태환이 18일에 언급했듯 “우리에게는 주장인 흥민이가 있다. 흥민이가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손흥민이 해온 대표팀에서 업적이 모든 걸 증명해준다.
아군뿐 아니라 적군들도 손흥민을 경계하고 있다. 가나 취재진이 김문환, 김태환이 나선 한국의 미디어데이를 찾았다. 한국은 H조에서 가장 약체로 꼽히고, 객관적인 전력도 열세다. 그렇지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이 있기 때문에 다른 세 팀(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이 한국을 얕잡아 볼 수 없다.
사진 합성=박주성 기자
사진=대한축구협회
한때 월드컵 불발 가능성이 제기됐던 손흥민이 기적 같은 회복력으로 안와굴절 부상을 극복,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를 정조준하고 있다.
손흥민이 있고 없고에 따른 한국 대표팀의 전력 차는 분명하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은 물론 그가 몸담고 있는 영국과 다수 국가도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큰 변수가 없는 한 손흥민은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열릴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손흥민은 영국에서 특수 제작한 마스크를 쓰고 대표팀 훈련을 모두 소화하고 있다. 아직 부상 부위가 완벽히 아물지 않았다. 특히 스프린트가 문제였다. 순간적으로 스피드를 내면 눈 아래에 통증이 몰려올 수밖에 없다. 다행히 최근 불안감을 단번에 날렸다. 팀 훈련 때 이틀 간 수차례 전력 질주를 하면서 스스로 몸 상태를 점검했고, 동시에 경기력도 끌어올렸다.
18일 오후 10시 30분부터 카타르 도하 알레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손흥민은 검정색 마스크를 끼고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미디어 측에 훈련 15분이 공개됐다. 두 그룹으로 나뉜 미니게임에서 손흥민이 날카로운 패싱력과 콜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눈여겨볼 점은 선수들이 예정된 훈련 시간보다 25분이 훌쩍 지나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결전의 날이 다가올수록 팀 미팅 시간이 점차 길어지고 있다. 수비 방식, 포지셔닝이 주를 이뤘다.
더불어 벤투 감독은 협회 관계자를 통해 손흥민을 포함한 일부 선수들의 정보 노출(부상, 컨디션 등) 자제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어떠한 설명도 없었다. 상당히 민감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공중볼 경합을 제외하고 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서서히 제 컨디션을 찾고 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긴장의 끈을 더욱 조이고 있다. 훈련 때 손흥민의 의욕이 앞서 무리한 동작으로 이어지거나 동료와 경합 과정에서 부상을 입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날도 두 그룹으로 진행된 5대5 미니게임에서 손흥민이 속한 그룹만 계속 면밀히 관찰했다.
그야말로 긴장의 연속이다. 벤투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 선수들도 자나 깨나 ‘손조심’인 이유다. 최고참인 김태환이 18일에 언급했듯 “우리에게는 주장인 흥민이가 있다. 흥민이가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손흥민이 해온 대표팀에서 업적이 모든 걸 증명해준다.
아군뿐 아니라 적군들도 손흥민을 경계하고 있다. 가나 취재진이 김문환, 김태환이 나선 한국의 미디어데이를 찾았다. 한국은 H조에서 가장 약체로 꼽히고, 객관적인 전력도 열세다. 그렇지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이 있기 때문에 다른 세 팀(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이 한국을 얕잡아 볼 수 없다.
사진 합성=박주성 기자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