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당분간 현재 체제 유지? “매각할 건데...당장 급한 건 아냐”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리버풀의 매각이 당장 급한 사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9일 리버풀 매각에 대한 톰 베르너 회장이 밝힌 입장을 전했다.

베르너 회장은 “우리는 리버풀 매각을 모색하고 있는 건 맞다. 하지만, 급한 사안은 아니다. 평소와 같이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꽤 오랫동안 우리가 통치를 계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며 상황에 따라서는 현재 체제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리버풀의 소유주인 Fenway Sports Group(FSG)이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신선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FSG는 합당한 제안이 온다면 리버풀을 매각할 뜻이 있으며, 꾸준하게 접촉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FSG는 지난 2010년 10월 리버풀을 인수했다. 이후 위르겐 클롭 감독을 선임하는 등 침체기를 벗어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FSG 그룹이 리버풀을 매각하기 전 이적 시장에서 빅 플레이어 영입으로 이별 전 통 큰 선물을 선사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FSG 그룹의 리버풀 매각은 당장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 사안인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