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조규성(전북현대)이 해외 진출 의사를 내비쳤다. 대표팀 합류 전에 골 맛을 봤기 때문에 자신감을 안고 왔다.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며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현장목소리] 조규성, “올여름 해외로 이적하고 싶다”

스포탈코리아
2023-06-14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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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조규성(전북현대)이 해외 진출 의사를 내비쳤다.
  • 대표팀 합류 전에 골 맛을 봤기 때문에 자신감을 안고 왔다.
  •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며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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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부산] 이현민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조규성(전북현대)이 해외 진출 의사를 내비쳤다.

조규성은 지난해 열렸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골잡이로 진가를 발휘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 소속팀 전북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번 페루(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엘살바로드(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와 평가전을 앞두고 조규성을 호출했다.

조규성이 14일 오전 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마주했다. 대표팀 합류 전에 골 맛을 봤기 때문에 자신감을 안고 왔다.

그는 “공격수는 골로 증명해야 한다. 시즌 초반에 부진했지만, 최근에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고 웃었다.

부진했을 때 현재 달라진 점을 묻자 조규성은 “부진했을 때 슈팅을 많이 못 때렸다. 한 경기에 1~2개 정도 날렸다. 지금은 4~5개 정도 시도할 수 있는 찬스가 오는 것 같다. 소속팀에서 많이 도와주고 소통하니까 찬스가 온다”며 전북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두 차례 평가전에서 ‘공격수들에게 충분한 출전 시간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조규성, 황의조(FC서울), 오현규(셀틱)를 두고 한 말이다. 포지션 경쟁자 모두 자신감을 안고 합류했기 때문에 자극이 될 수 있다.

이에 조규성은 “자극보다 같은 국가대표로서 너무 뿌듯하고 멋지다(황의조, 오현규). 선수들을 보면서 느끼고 배운다. 나도 국가대표로 좋은 모습을 보이려 노력한다. 출전하게 된다면 골을 넣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번 평가전 활약은 내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의 포석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직후부터 ‘아시안컵 우승이 목표’라고 누누이 언급했다.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증명한 조규성이 아시안컵도 나설지 관심사다. 그는 “솔직히 아시안컵을 바라보면서 가고 있지 않다. 인생의 모토가 하루하루 열심히 살자는 것이다. 매번 소집 때마다 최선을 다한다. 소속팀에서 열심히 하면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곧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린다. 조규성은 월드컵 이후 해외로 나갈 뻔했다. “당연히 여름에 이적하고 싶다. 아직 확실한 팀이나 색은 정해지지 않았다. 오퍼가 온 상태도 아니다.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며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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