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의 황태자에서 위르겐 클린스만의 황태자를 꿈꾼다. 태극마크를 단 나상호(FC서울)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와 평가전을 치른다.

[현장목소리] 벤투→클린스만 황태자 꿈꾸는 나상호, “항상 준비돼있다”

스포탈코리아
2023-06-14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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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파울루 벤투의 황태자에서 위르겐 클린스만의 황태자를 꿈꾼다.
  • 태극마크를 단 나상호(FC서울)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와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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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부산] 이현민 기자= 파울루 벤투의 황태자에서 위르겐 클린스만의 황태자를 꿈꾼다. 태극마크를 단 나상호(FC서울)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와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3월 A매치에서 콜롬비아, 우루과이를 상대로 1무 1패를 기록했다. 이번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인 페루를 맞아 클린스만 감독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 12일 소집된 선수들은 14일까지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14일 오전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마주한 나상호는 “자신감이 중요할 것 같다. 리그에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지만, 대표팀은 다른 자리다. 여기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늘 그랬지만, 대표팀 2선 경쟁은 치열하다. 나상호에게 힘을 실어주는 요소가 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8골 2도움으로 공격 포인트와 경기력 모두 최상이다.

그는 “감독님이 바뀌었다. 클린스만 감독님은 공격적인 면을 좋아하신다. 개인적으로 공간 침투와 1대1 돌파에 자신 있다. 이번 소집에서 해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서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황의조와 호흡도 기대가 크다. 나상호는 “리그에서 의조 형이랑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적 있었다. 지난 6개월 동안 맞춰왔던 호흡을 되새기면 좋은 모습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변수도 대비해야 한다. 손흥민이 지난달 말에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았다. 현재 정상 훈련을 소화하고 있지만, 보호 차원에서 결장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전술적 변화가 불가피하다.

이에 나상호는 “대표팀에 소집되면 어느 시점에 출전할지 아무도 모른다. 항상 준비해왔다. 마음가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앞으로도 계속 준비하면서 도전하고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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