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 경기서 전반이 끝난 현재 0-1로 뒤지고 있다. 답답했던 한국 공격의 한 줄기 희망이었다. 전반 막판에는 이재성과 좌우 스위칭을 통해 전술적 변화도 가졌다.

[페루전] 애매함 속 홀로 돋보인 이강인, 역시 PSG가 노릴 만하네

스포탈코리아
2023-06-16 오후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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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한국은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 경기서 전반이 끝난 현재 0-1로 뒤지고 있다.
  • 답답했던 한국 공격의 한 줄기 희망이었다.
  • 전반 막판에는 이재성과 좌우 스위칭을 통해 전술적 변화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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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부산] 이현민 기자= 이강인(마요르카)만 빛났다.

한국은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 경기서 전반이 끝난 현재 0-1로 뒤지고 있다.

스포츠 탈장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손흥민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그 자리를 누가 메울지 관심사였다. 이재성이 왼쪽 미드필더로 기존 손흥민 자리에 들어갔고, 이강인이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4-4-2를 가동했는데, 전방 투톱으로 출격한 황희찬과 오현규가 엇박자를 냈다. 중앙 미드필더인 원두재가 포백 라인과 중원을 오가며 완급 조절을 했고, 황인범이 분주히 움직이며 패스와 연계로 풀어나가는 식이었다. 그러나 페루의 기동력과 개인 기량에 고전하며 힘겨운 전반을 보냈다.

한국은 전반 11분 문전에서 브라이언 레이나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수비 조직력이 무너졌다. 공격 시 후방이나 중원에서 패스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보니 경기를 풀어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나마 이강인의 솔로 플레이와 번뜩이는 킥은 일품이었다. 전반 12분 상대 아크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면 때린 왼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서서히 달아올랐다. 전반 27분 이강인은 터치라인 부근에서 원터치 왼발 패스로 상대 허를 찔렀다. 오현규가 페루 수비 라인을 깨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침투했지만, 슈팅이 빗맞앗다.

전반 33분 이강인이 아크에서 절묘하게 감아 찬 슈팅이 상대 골키퍼 손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날카로운 크로스와 코너킥도 몇 차례 올렸다. 답답했던 한국 공격의 한 줄기 희망이었다. 전반 막판에는 이재성과 좌우 스위칭을 통해 전술적 변화도 가졌다.

45분 동안 양 팀 통틀어 이강인이 가장 돋보였다. 전반 막판 발 기술로 상태 터치라인에서 밀집 수비를 뚫어내는 등 에이스다웠다. 왜 거함 파리생제르맹(PSG)이 원하는지 증명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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