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 경기서 0-1로 패했다. 지난 3월 평가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던 한국이 6월 A매치 2연전 첫 판에서 또 고배를 마시며 클린스만 감독의 첫 승 기회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공수 핵심 자원들의 공백이 여실히 드러난 판이었다.

[페루전] 누가 뭐래도 ‘SON과 쌍김’은 대체불가, 없으니 너무 답답하다

스포탈코리아
2023-06-16 오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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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한국은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 경기서 0-1로 패했다.
  • 지난 3월 평가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던 한국이 6월 A매치 2연전 첫 판에서 또 고배를 마시며 클린스만 감독의 첫 승 기회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 공수 핵심 자원들의 공백이 여실히 드러난 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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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부산] 이현민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남미 복병 페루에 졌다.

한국은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 경기서 0-1로 패했다.

지난 3월 평가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던 한국이 6월 A매치 2연전 첫 판에서 또 고배를 마시며 클린스만 감독의 첫 승 기회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공수 핵심 자원들의 공백이 여실히 드러난 판이었다. 에이스 손흥민은 스포츠 탈장 수술로 인해 회복과 컨디션 난조로 결장이 예상됐다. 김영권은 소속팀 울산현대에서 부상, 김민재는 기초군사훈련으로 이번에 불참했다. 대체 자원들이 분투했지만, 팀 전체가 흔들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오현규와 황희찬이 투톱으로 나섰다. 손흥민 자리인 왼쪽에 이재성을 넣고, 오른쪽에 이강인을 배치했다. 중앙 수비는 박지수와 정승현이 맡았다.

공격에서는 이강인이 솔로 플레이와 번뜩이는 슈팅으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을 뿐 전체적으로 엇박자를 냈다. 이강인의 컨디션이 워낙 좋았다. 때문에 손흥민의 스피드와 침투가 더해졌다면 한국의 공격이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가득했다. 손흥민은 몸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는지 벤치에 앉아 몸도 못 풀었다.

수비는 경기 내내 불안했다. 전반 11분 수비 대형이 한쪽으로 쏠리다 보니 반대편에서 침투하는 선수를 놓쳤다. 그러면서 페루 브라이언 레이나에게 실점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중앙 수비수들이 후방에서 전방으로 뻗어나가는 강약 조절 패스가 실종됐다. 페루가 많이 뛰면서 압박을 가해오자 측면으로 볼을 돌렸다. 풀백들도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패스를 받아 전진보다 후진이 많았다. 박지수와 정승현이 나름 분투했으나 확실한 리더가 없었다. 중심을 잡아줬던 김영권, 김민재가 결장은 뼈아팠다.

손흥민과 쌍김은 대체불가라는 게 여실히 드러난 판이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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