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하나은행 초청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 출범 이후 아직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클린스만 출범 이후 아직 골잡이들의 골이 나오지 않았다.
[스포탈코리아=대전] 반진혁 기자= 이번에는 골잡이가 터질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하나은행 초청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클린스만호는 이를 갈고 있다. 출범 이후 아직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승리를 위해서라면 득점이 필요하다. 클린스만 출범 이후 아직 골잡이들의 골이 나오지 않았다.
황희조, 조규성, 오현규 모두 기회를 잡았을 때 과감한 움직임으로 상대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오현규는 지난 3월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골문을 열였지만,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조규성은 페루와의 경기에서 이강인이 특급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득점으로 잇지 못하면서 역시 고개를 숙였다.
대표팀의 6월 소집을 앞두고 공격수 황의조, 조규성, 오현규를 향한 관심과 기대는 상당했다.
오현규는 소속팀 셀틱으로 복귀해 탁월한 골 감각으로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고 우승에 일조했다.
황의조는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기가 막힌 감아차기 슈팅을 통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조규성은 울산현대와의 라이벌 매치에서 머리로 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강원FC를 상대로 멀티골을 뽑아내면서 분위기 전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 시절 특급 공격수로 활약했다. 독일의 1990 월드컵 우승 멤버이면서 슈투트가르트, 바이에른 뮌헨, 인터 밀란 등에서 활약했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에서도 활약했고 레전드 칭호를 얻었다. 1994/95, 1997/98시즌 토트넘에서 63경기 34골 15도움을 기록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하면서 공격수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도 상당했다.
하지만, 클린스만호 출범 이후 3경기에서 공격수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번에는 터질 수 있을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