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9월 A매치 첫 상대인 웨일스를 이기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한국 대표팀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와의 친선전을 치른다. 한국 입장에서는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가 걸린 중요한 경기다.

‘1.5군 웨일스 못 이긴다면', 英 BBC도 클린스만 거취 주목..."이번에 결과 안 나오면 끝"

스포탈코리아
2023-09-07 오후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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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9월 A매치 첫 상대인 웨일스를 이기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 한국 대표팀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와의 친선전을 치른다.
  • 한국 입장에서는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가 걸린 중요한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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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9월 A매치 첫 상대인 웨일스를 이기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한국 대표팀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와의 친선전을 치른다.





한국 입장에서는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가 걸린 중요한 경기다. 지난 3월 클린스만은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기대와 달리 클린스만호는 초반부터 삐걱거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에서 4경기를 치렀지만 아직 승리가 없다. 한국 대표팀 역사상 4경기 안에 첫 승을 거두지 못한 외국인 감독은 클린스만이 유일하다.



한국과 달리 웨일스는 한국과의 경기에 큰 비중을 두고 있지 않는 분위기다. 현재 유럽은 유로 2024 예선이 진행 중이다. D조에 속한 웨일스는 현재 5개국 중 4위에 속해 있다. 각 조 1, 2위만 유로 2024 본선행 티켓을 가져가기에 이대로 가면 웨일스는 유로 2024 예선에서 탈락한다. 마지막 희망을 위해 웨일스는 한국 다음 상대인 라트비아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웨일스의 롭 페이지 감독도 한국전보다 라트비아전을 더 신경 쓰고 있다. 그는 한국전을 앞두고 기자 회견에서 “우리는 친선전을 치러야만 한다. 솔직히 말해 친선 경기를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페이지 감독은 “우리는 부상자가 몇 명 있다. 가장 중요한 경기는 월요일 라트비아전이기에 우리는 선수들을 관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웨일스는 이번 A매치에 벤 데이비스, 브레넌 존슨, 아론 램지 등 주축 자원들을 발탁했지만 이들이 한국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낮다. 한국을 상대로 웨일스는 완전한 전력으로 나오지 않을 확률이 크다. 클린스만호에겐 첫 승을 거둘 수 있는 절호의 기회란 의미다.



반대로 생각하면 1.5군 웨일스를 이기지 못하면 클린스만호는 상당한 후폭풍에 시달릴 수 있다. 이는 영국 공영 방송 ‘BBC’도 인정했다. ‘BBC’는 7일 “한국은 9월 웨일스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한다. 두 경기에서 결과가 나아지지 않으면 클린스만 감독은 캘리포니아에 원하는 만큼 머무를 수 있다”고 전했다. 불명예 퇴진에 대한 강력한 경고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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