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 체제의 대한민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결 전까지 5경기 3무 2패로 승리가 없어 비판을 받았다. 클린스만 감독의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과 비판이 이어지는 중이다.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 집중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 추첨식에 참가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무책임한 태도를 보인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하는 중이다.

[반진혁의 나이슈캐치] ‘입만 열면 논란 생성’ 아시안컵 이후 비판 안 늦어! 기대감이 먼저 아닌가요?

스포탈코리아
2023-09-15 오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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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클린스만 감독 체제의 대한민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결 전까지 5경기 3무 2패로 승리가 없어 비판을 받았다.
  • 클린스만 감독의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과 비판이 이어지는 중이다.
  •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 집중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 추첨식에 참가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무책임한 태도를 보인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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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나이슈캐치. 잘 잡았다는 의미의 나이스 캐치에서 영감을 얻은 영어 단어 nice, issue, catch의 변형 합성어다. ‘좋은 이슈를 포착했다’ 정도로 풀이할 수 있다. 주목받는 이슈를 중점적으로 조명하고 더 자세히 들여다본다. [편집자주]

아시안컵 이후 비판해도 늦지 않다니. 기대감을 먼저 심어줘야 하는 것 아닐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치러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벼랑 끝에서 한숨을 돌렸다. 부임 후 6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고 1승 3무 2패 성적을 기록했다.

클린스만 감독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벼랑 끝에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클린스만 감독 체제의 대한민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결 전까지 5경기 3무 2패로 승리가 없어 비판을 받았다.

단순 결과를 챙기지 못해서가 아니었다. 내용도 최악이었다. 뚜렷한 방향과 컬러를 제시하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과 비판이 이어지는 중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과 미국 대표팀 시절에도 잦은 외유와 재택근무로 도마에 오르기도 했는데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중이다.

클린스만 감독의 “대한민국에 상주하겠다”는 약속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A매치가 있었던 3, 6월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시간을 가족이 있는 미국에서 보냈다.

잦은 외유도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본업은 대한민국 대표팀보다는 다른 곳에 시선이 쏠려있었다.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 집중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 추첨식에 참가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무책임한 태도를 보인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하는 중이다.

여기에 대표팀 선수 발탁 기자회견은 보도자료로 대체하는 등 성의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입만 열면 논란을 생성하고 있어 질타를 받는 중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 전 영국 현지에서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팀을 성장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가 유럽을 오가면서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와서 다시 일하는 것이다. 그게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찾으면 된다”며 이해하기 힘든 발언을 꺼내기도 했다.

이후 논란이 될만한 언급은 또 있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당초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여러 유럽 팀을 방문해 관계자와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급하게 방향을 틀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14일 오후 귀국 예정이며, K리그 선수를 먼저 확인하는 업무를 시작으로 10월 A매치 명단 발표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싸늘한 여론을 의식했을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클린스만호는 최근 부진한 내용과 성적으로 이제는 라이벌 상대가 될 수 없는 일본과 대한민국의 전임 사령탑 파울루 벤투 감독과 비교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4일 귀국 인터뷰를 통해 “여러분이 오라고 해서 왔다”며 또 논란을 만들었다.

이어 “중요한 대회를 준비할 때 준비할 때 긍정적인 여론이 있어야 한다. 내부에서 강하게 뭉쳐도 외부에서 비난하면 팀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아시안컵에서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할 때 질타를 해도 늦지않다”고 호소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욕심이 묻어나오는 발언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이후 6경기에서 뚜렷한 내용, 과정,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런데 기대를 바라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손흥민, 김민재 등 최고의 선수들은 등에 업고 내년 1월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기대가 한껏 달아오른 상황이다. 하지만,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뚜렷한 내용과 과정이 없다.

그런데 아시안컵까지 믿어달라고 한다. 그러기 전에 기대감을 먼저 심어줘야 하는 것 아닐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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