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독일 언론도 정우영의 아시안게임 우승을 주목했다.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7일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일본과 결승전에서 2-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 정우영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이번 결승전 골을 포함해 8골을 넣었고 이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독일 언론도 정우영의 아시안게임 우승을 주목했다.
독일 매체 ‘키커’는 8일(한국 시각) ‘VfB 슈투트가르트에서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정우영이 한국과 함께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했다. 따라서 미드필더는 장기 군 복무를 피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이제 정우영은 훨씬 짧은 기초 군사 훈련만 이수하면 된다. 지난 여름 슈투트가르트가 SC 프라이부르크에 지불한 정우영의 이적료가 금메달 달성으로 인해 인상되더라도 구단은 기뻐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7일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일본과 결승전에서 2-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우영은 이 경기에서도 동점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정우영의 활약은 돋보였다. 정우영은 전반 27분 백승호가 상대 수비를 휘젓고 황재원이 노마크 크로스를 올렸고 정우영이 깔끔하게 헤더로 득점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정우영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이번 결승전 골을 포함해 8골을 넣었고 이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다. 한국은 선제골을 먹혔지만 끝없이 일본을 압박하며 한국이 한 수 위 전력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정우영이 금메달을 땄기 때문에 프라이부르크도 엄청난 이득을 보게 된다. 키커에 따르면 정우영이 약 300만 유로(약 42억 원)에 프라이부르크에서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한 것은 지난 여름이었다. 하지만 한국이 결승에서 우승한다면 이 금액은 상당히 늘어날 것이다. 스카이에 따르면 슈투트가르트는 100만 유로(약 14억 원) 미만의 추가 금액을 SC 프라이부르크에 지급해야 한다.


프라이부르크만 이득 보는 게 아니다. 슈투트가르트는 정우영이 스포츠에서 성공하고 그에 따른 자신감을 얻기를 바라지만, 중국에서 한국이 대회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정우영과 대표팀에게 두 배의 보람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정우영은 한국에서 18개월의 병역 의무를 면제받게 되고, 선수와 구단은 걱정할 것이 하나 줄어든다.
이제 우승했고 소속팀인 슈투트가르트도 상당히 잘나가고 있다. 이제 정우영이 복귀해서 또 다른 옵션을 더해준다면 선수와 구단 모두 성장할 수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