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대한민국 A대표팀은 지난 1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 매 경기 손흥민의 선발과 출전이 당연했던 것에 비해 어색한 장면이었다.
- 손흥민은 오는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친선전 출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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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상암] 한재현 기자= 클린스만호의 튀니지전 대승은 에이스이자 주장 손흥민 없이 치렀기에 의미가 컸다. 그라운드가 아닌 벤치에서 지켜본 손흥민도 뿌듯하기 마찬가지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지난 1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최근 2연승에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다득점 승리였다. 오는 11월에 열린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20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이 결장했다.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당한 사타구니 부상 여파가 남아 있었다. 그는 최근에도 개인 훈련만 할 정도로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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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매 경기 손흥민의 선발과 출전이 당연했던 것에 비해 어색한 장면이었다. 더구나 전력의 반이나 차지하는 손흥민의 부재는 우려가 클 만 했다.
우려는 이강인이 씻어냈다. 이강인은 후반 9분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으로 답답한 흐름을 깼고, 2분 뒤에도 수비수를 달고 때린 왼발 슈팅이 멀티골로 이어졌다. 손흥민 대신 주장 완장을 찬 수비수 김민재도 완벽한 수비와 경기 리딩으로 베테랑 주장 같은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벤치를 지키고 있었음에도 후배들의 맹활약에 웃을 만 했다. 그는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자랑스럽다. 언젠가는 이런(손흥민 부재)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선수들이 잘 대처해줬고, 많은 골로 인해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 앞으로 자주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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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맹활약한 후배 이강인을 안아줬다. 손흥민은 “그런 순간을 강인이와 함께 할 수 이어서 너무 좋았다. 강인이가 앞으로 더 많이 골을 넣어야 하는데 이번 골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안아줬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뿐 만 아니라 동료들도 제 역할을 해줘 손흥민의 공백을 메워줘 고무적이었다. 손흥민은 “사실 너무 잘해서 뿌듯했다. 선수들이 이번 소집 훈련 동안 잘 준비했고, 경기장에서 그대로 나온 것 같다. 웃자고 하는 이야기지만 이제는 나 없어도 되지 않겠나”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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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는 손흥민의 베트남전 출전 여부다. 손흥민은 “나는 항상 매 경기 뛰고 싶고, 팬들에게 인사를 드리길 원한다. 다른 욕심보다 경기 욕심은 정말 많다. 기회가 된다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오는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친선전 출전을 노린다.
사진=뉴스1
대한민국 A대표팀은 지난 1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최근 2연승에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다득점 승리였다. 오는 11월에 열린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20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이 결장했다.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당한 사타구니 부상 여파가 남아 있었다. 그는 최근에도 개인 훈련만 할 정도로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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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매 경기 손흥민의 선발과 출전이 당연했던 것에 비해 어색한 장면이었다. 더구나 전력의 반이나 차지하는 손흥민의 부재는 우려가 클 만 했다.
우려는 이강인이 씻어냈다. 이강인은 후반 9분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으로 답답한 흐름을 깼고, 2분 뒤에도 수비수를 달고 때린 왼발 슈팅이 멀티골로 이어졌다. 손흥민 대신 주장 완장을 찬 수비수 김민재도 완벽한 수비와 경기 리딩으로 베테랑 주장 같은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벤치를 지키고 있었음에도 후배들의 맹활약에 웃을 만 했다. 그는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자랑스럽다. 언젠가는 이런(손흥민 부재)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선수들이 잘 대처해줬고, 많은 골로 인해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 앞으로 자주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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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맹활약한 후배 이강인을 안아줬다. 손흥민은 “그런 순간을 강인이와 함께 할 수 이어서 너무 좋았다. 강인이가 앞으로 더 많이 골을 넣어야 하는데 이번 골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안아줬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뿐 만 아니라 동료들도 제 역할을 해줘 손흥민의 공백을 메워줘 고무적이었다. 손흥민은 “사실 너무 잘해서 뿌듯했다. 선수들이 이번 소집 훈련 동안 잘 준비했고, 경기장에서 그대로 나온 것 같다. 웃자고 하는 이야기지만 이제는 나 없어도 되지 않겠나”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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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는 손흥민의 베트남전 출전 여부다. 손흥민은 “나는 항상 매 경기 뛰고 싶고, 팬들에게 인사를 드리길 원한다. 다른 욕심보다 경기 욕심은 정말 많다. 기회가 된다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오는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친선전 출전을 노린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