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김민재가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쉬지도 못하고 계속 뛰는 가운데 걱정이 크다.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C조 첫 경기를 치른다.
- 그는 소속팀 뮌헨에서 쉴 틈 없이 빡빡한 일정을 치르면서 체력적인 우려가 크다.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김민재가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쉬지도 못하고 계속 뛰는 가운데 걱정이 크다. 12시간 넘는 비행 시간 후 귀국 후에도 쉴 틈은 없을 전망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C조 첫 경기를 치른다.
이번 상대 싱가포르는 FIFA 랭킹 155위로 24위인 한국과 격차는 크다. 홈 이점을 안고 있어 한국의 대승이 유력하다.
한국은 싱가포르 상대로 김민재 없이 뛰어도 큰 상관은 없다. 그는 소속팀 뮌헨에서 쉴 틈 없이 빡빡한 일정을 치르면서 체력적인 우려가 크다. 독일 매체들도 혹사를 우려할 정도다. 김민재 건강을 위해서 싱가포르전 벤치에 머물러도 된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15일에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가 필요할 때 12시간 비행 후 공항에 도착할 때 피곤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첫 날은 가볍게 회복훈련하며 쉬면, 다음날에 회복하면서 경기 뛸 준비하고 있다”라며 “훈련만 하는 건 기분이 좋은 일이 아니다. 월드컵 예선은 쉬고 싶은 경기가 아니다”라며 이번 경기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민재 피곤하지 않고, 쉬는 걸 원치 않는다. 독일 매체에서 기사를 써야 하기에 그런 걸 내지 않았나 생각한다. 오늘 김민재 생일이라 케이크 들고 축하해 줄 것이다”라며 독일 매체의 보도까지 저격했다.
김민재는 싱가포르전 선발이 유력하다. 승리도 중요하지만, 차후 아시안컵 포함 소속팀 뮌헨에서 활약을 위해 큰 탈 없이 넘어가길 바래야 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게티이미지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