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0-2로 패했다. 한국은 1960 아시안컵 이후 64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좌절됐다. 황인범에 대한 클린스만 감독의 잘못된 판단이 졸전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아시안컵] '체력 고갈 → 패스 미스 남발' 황인범, 왜 하프타임 때 교체되지 않았나

스포탈코리아
2024-02-07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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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대한민국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0-2로 패했다.
  • 한국은 1960 아시안컵 이후 64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좌절됐다.
  • 황인범에 대한 클린스만 감독의 잘못된 판단이 졸전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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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왜 황인범을 하프타임 때 교체하지 않았을까?

대한민국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0-2로 패했다. 한국의 아시안컵 여정은 4강에서 끝났다.

조별리그에서 요르단을 상대한 바 있었던 한국은 이번에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국은 요르단의 강력한 압박에 허둥댔다. 전반전은 0-0으로 간신히 버텼지만 후반전에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은 후반 8분 요르단의 공격수 야잔 알-나이마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한국의 비극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21분 요르단의 에이스 무사 알-타마리에게 두 번째 실점을 헌납했다. 시종일관 무기력했던 한국은 유효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고 요르단에 0-2로 패했다. 한국은 1960 아시안컵 이후 64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좌절됐다.







이날 경기에서 황인범은 박용우, 이재성과 함께 중원을 형성했다. 요르단을 상대한 황인범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패스 미스도 많았고 상대 선수보다 한참 늦게 태클을 해 경고를 받기도 했다.

황인범은 전반 종료 직후 다른 선수와 교체됐어야 하는 자원이었다. 하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황인범을 빼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11분에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 대신 스트라이커 조규성을 투입하면서 황인범의 수비 부담이 늘어났다.

이는 참사로 이어졌다. 무사 알-타마리에게 두 번째 실점을 헌납할 때 황인범은 알-타마리를 막지 못하고 맥없이 넘어졌다. 황인범을 벗겨낸 알-타마리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황인범에 대한 클린스만 감독의 잘못된 판단이 졸전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사진= 대한축구협회/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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