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더 나은 경기력을 약속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이날 경기장에는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을 비판하는 걸개가 걸렸다.

[현장목소리] 팬들 앞에 섰던 김민재, “못하기를 바라고 그런 부분들 아쉬웠어”

스포탈코리아
2024-09-05 오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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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더 나은 경기력을 약속했다.
  •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 이날 경기장에는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을 비판하는 걸개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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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상암] 이현민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더 나은 경기력을 약속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이날 경기장에는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을 비판하는 걸개가 걸렸다. 붉은악마 주도하에 ‘정몽규 나가’라는 목소리가 전해졌고, 홍명보 감독에게 야유를 쏟아냈다.

선수들도 영향을 받은 걸까. 한국은 졸전 끝에 FIFA 랭킹 96위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김민재는 붉은악마 앞에 서서 팬들을 진정시켰다.

경기 후 마주한 김민재는 “심각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 선수들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우리가 시작부터 못한 건 아니지 않나. 왜곡해서 또 SNS로 찾아 오셔서 그런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김민재는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전했다. 그는 “못하기를 바라고 하시는 그런 부분들에 아쉬움을 느껴서 말씀 드렸다. 공격적으로 한 건 아니다. 말씀드리고 싶어서 했고, 심각한 분위기는 아니었다.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는데, 생각하기 나름이다. 그렇게 받아들이실 분들(팬들 앞에 선 것)은 그렇게 하시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가올 오만 원정에 관해 김민재는 “선수들이 경기를 당연히 잘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준비를 잘하고 호흡도 잘 맞추겠다”고 반전을 약속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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