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사노 카이슈의 경기력에 찬사를 표했다. 그가 김민재를 제친 장면을 집중 조명한 기사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반응 1위에 올랐다. 그가 한국 대표 수비수를 스피드로 때려눕힌 순간, 김민재가 사노를 밀쳤다.

日, 발칵 '역대급 논란' 국가대표 MF, 韓 대표 수비수, 스피드로 압도...일본 매체의 조명, "사노, 엄청 빠르다, 한국 선수 너무 거칠어"

스포탈코리아
2025-04-27 오후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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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일본이 사노 카이슈의 경기력에 찬사를 표했다.
  • 그가 김민재를 제친 장면을 집중 조명한 기사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반응 1위에 올랐다.
  • 그가 한국 대표 수비수를 스피드로 때려눕힌 순간, 김민재가 사노를 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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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일본이 사노 카이슈의 경기력에 찬사를 표했다. 그가 김민재를 제친 장면을 집중 조명한 기사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반응 1위에 올랐다.

일본 '야후 재팬'은 27일(한국시간) 'ABEMA TIMES' 보도를 인용해 "사노가 보여준 충격의 가속력! 그가 한국 대표 수비수를 스피드로 때려눕힌 순간, 김민재가 사노를 밀쳤다. 감독 격양, 팬들도 비명 '너무 심했다'라는 타이틀 내걸었다.


매체는 사노가 전반 16분 김민재와 경합을 펼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마인츠의 미드필더 사노는 엄청난 스피드로 공을 빼앗아 한국 대표팀 수비수와의 매치업에서 승리했다. 뒤에서 밀쳐져 파울을 받았다. 그러자 보 헨릭센 감독이 격분했다. 팬들 역시 그의 파워풀한 플레이에 반응했다"라고 전했다.

마인츠는 26일 오후 10시 30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해당 매치업은 뮌헨이 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경기로 주목을 받았다. 만일 뮌헨이 이기고 같은 라운드에서 레버쿠젠이 패할 경우 조기 우승이 확정이었으나 양 팀 모두 승점 3점을 따내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또한 김민재가 뮌헨의 수비수로 사노가 마인츠의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며 일본이 주목한 한일 맞대결도 성사됐다. 매체는 90분 동안 이어지는 경기에서 사노가 김민재와의 경합에서 유리한 결과를 가져온 딱 하나의 단편적인 상황만을 놓고 찬사를 보냈다. 오히려 김민재의 위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ABEMA TIMES는 "마인츠 원정에서 사노는 더블 볼란치로 출전해 경기를 이끌었다. 전반 16분 0-0 상황에서 그의 볼 탈취 능력이 빛을 발휘했다. 마인츠 미드필더 안토니 카시는 파울 네벨에게 패스를 건넸고 이를 감지한 김민재가 볼을 차단하기 위해 나섰다. 이 순간 사노가 등장했다. 그는 김민재 보다 뒤에서 출발했지만, 순간적인 가속력을 발휘해 앞서갔다. 볼을 제어하려던 찰나 김민재가 뒤에서 밀며 사노가 넘어졌다. 주심은 휘슬을 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 팬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속 반응을 다뤘다. 이들은 "사노 빨랐다", "정말 발이 빠르다", "저 가속력 뭐야?", "김민재를 따돌렸다!", "사노는 발도 빠르고 정말 좋은 선수다", "사노 괜찮나?", "한국 선수는 너무 거칠어", "확실히 위험했어", "불필요한 파울이었다", "부상 입히지 마라" 등의 코멘트를 남겼다.


한편 사노는 지난해 가시마 앤틀러스를 떠나 마인츠 이적을 확정 지은 후 11일 만에 친구들과 한 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그는 2주 만에 석방됐고 소속사를 통해 "나의 행동에 의해 피해자에게 큰 상처를 입힌 점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를 전한다. 또 팬, 서포터, 관계자 여러분이 보여준 기대를 배반한 점 역시 사죄한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hj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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