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올 시즌 울산현대를 떠나 군 복무를 선택한 미드필더 원두재가 입대 8개월 만에 첫 골을 신고했다.
- 김천은 지난 15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 원두재는 이날 골로 올 시즌과 김천 입대 이후 첫 골을 기록했다.

[스포탈코리아=김천] 한재현 기자= 올 시즌 울산현대를 떠나 군 복무를 선택한 미드필더 원두재가 입대 8개월 만에 첫 골을 신고했다. 골을 잘 넣는 포지션이 아니라 어색함을 숨기지 않았다.
김천은 지난 15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성남FC전에 이어 4골 차 완승이다.
대승의 신호탄을 원두재가 쐈다. 그는 전반 39분 왼 측면에서 온 김현욱이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경기가 술술 풀린 김천은 이준석, 조영욱, 정치인까지 연속으로 골 맛을 보며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원두재는 이날 골로 올 시즌과 김천 입대 이후 첫 골을 기록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얼떨떨하다. 골보다 승리에 중점을 뒀다. 1년에 한 번씩 골을 넣었는데 개인적인 목표를 다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몇 골을 더 넣을지 생각 못했다. 우승만 많이 생각했다”라고 득점에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김천은 올 시즌 선두를 달리며, 우승과 K리그1 승격을 향해 가고 있다. 올 시즌 초반 K리그2에 적응하지 못했고, 과도기를 겪어야 했다. 처음 K리그2를 접하는 원두재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시즌 초에는 당황했다. K리그2는 선수들의 투지와 의욕이 강하고, 맨투맨 수비가 많아 볼 차기 쉽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김천 선수들은 빨리 적응했고, 정정용 감독 부임 이후 안정을 찾아갔다. 선수단 전체 모두 훈련과 생활에서 운동만 생각한 점도 한 몫 했다.
원두재는 “운동하면서 몸 관리는 중요하다. 부대 내에서 시간이 많다 보니 웨이트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부상 없이 뛰는 걸 많이 생각하고 있다”라며 자신과 팀이 잘 나가는 비결을 밝혔다.

그는 지난 6월 A대표팀에 소집됐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등 대한민국 최고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뛰는 자체만으로 큰 영광이자 도움이 된 순간이다.
원두재는 “대표팀에는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있다. 덕분에 소속팀 복귀 이후 플레이가 조금 편안해진 느낌이 있다”라며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오는 2024년 6월 전역까지 군 생활 1년도 남지 않았다. 남은 군 생활 동안 해야 할 과제도 설정했다. 원두재는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다. 1년 동안 몸 관리 잘 해서 성장하고 싶다”라며 다시 각오를 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김천은 지난 15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성남FC전에 이어 4골 차 완승이다.
대승의 신호탄을 원두재가 쐈다. 그는 전반 39분 왼 측면에서 온 김현욱이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경기가 술술 풀린 김천은 이준석, 조영욱, 정치인까지 연속으로 골 맛을 보며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원두재는 이날 골로 올 시즌과 김천 입대 이후 첫 골을 기록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얼떨떨하다. 골보다 승리에 중점을 뒀다. 1년에 한 번씩 골을 넣었는데 개인적인 목표를 다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몇 골을 더 넣을지 생각 못했다. 우승만 많이 생각했다”라고 득점에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김천은 올 시즌 선두를 달리며, 우승과 K리그1 승격을 향해 가고 있다. 올 시즌 초반 K리그2에 적응하지 못했고, 과도기를 겪어야 했다. 처음 K리그2를 접하는 원두재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시즌 초에는 당황했다. K리그2는 선수들의 투지와 의욕이 강하고, 맨투맨 수비가 많아 볼 차기 쉽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김천 선수들은 빨리 적응했고, 정정용 감독 부임 이후 안정을 찾아갔다. 선수단 전체 모두 훈련과 생활에서 운동만 생각한 점도 한 몫 했다.
원두재는 “운동하면서 몸 관리는 중요하다. 부대 내에서 시간이 많다 보니 웨이트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부상 없이 뛰는 걸 많이 생각하고 있다”라며 자신과 팀이 잘 나가는 비결을 밝혔다.

그는 지난 6월 A대표팀에 소집됐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등 대한민국 최고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뛰는 자체만으로 큰 영광이자 도움이 된 순간이다.
원두재는 “대표팀에는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있다. 덕분에 소속팀 복귀 이후 플레이가 조금 편안해진 느낌이 있다”라며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오는 2024년 6월 전역까지 군 생활 1년도 남지 않았다. 남은 군 생활 동안 해야 할 과제도 설정했다. 원두재는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다. 1년 동안 몸 관리 잘 해서 성장하고 싶다”라며 다시 각오를 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