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유나이티드 FC)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뉴캐슬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크레이그 호프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이사크는 리버풀 FC 이적을 절박히 바라고 있다. 다만 이적료 협상이 지지부진하고 뉴캐슬이 대체자 영입에 어려움을 겪으며 암초에 부딪혔고, 결국 성명을 내놓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충격! '낙동강 오리알' 된 이사크, 성명 발표→뉴캐슬 2군 강등…"리버풀 이적 없다"

스포탈코리아
2025-08-20 오후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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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유나이티드 FC)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 뉴캐슬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크레이그 호프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이사크는 리버풀 FC 이적을 절박히 바라고 있다.
  • 다만 이적료 협상이 지지부진하고 뉴캐슬이 대체자 영입에 어려움을 겪으며 암초에 부딪혔고, 결국 성명을 내놓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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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유나이티드 FC)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뉴캐슬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크레이그 호프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이사크는 리버풀 FC 이적을 절박히 바라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20일 공개된 그의 성명은 이적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현실을 깨닫고 나온 반응"이라고 보도했다.

이사크는 올여름 리버풀 이적이 유력하게 여겨졌다. 다만 이적료 협상이 지지부진하고 뉴캐슬이 대체자 영입에 어려움을 겪으며 암초에 부딪혔고, 결국 성명을 내놓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이사크는 20일 영국 맨체스터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2025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PFA 올해의 팀 선정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팀에 선정돼 자랑스럽다. 팬들과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운을 뗀 이사크는 "나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그 자리에 있는 건 옳지 않다고 느꼈다. 나는 그동안 침묵을 지켜왔지만 다른 이는 입을 열어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키고자 했다. 합의 내용과는 다르다는 걸 알면서도 그렇게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은 약속이 있었고, 뉴캐슬은 오랫동안 내 입장을 알고 있었다. 약속이 깨지고 신뢰가 무너졌을 때 더 이상 관계는 지속될 수 없다. 이것이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이며 변화가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사크의 폭로는 되려 뉴캐슬의 심기를 건드린 꼴이 됐다. 호프에 의하면 뉴캐슬은 이사크의 성명을 접한 뒤 불쾌해 했고, 절대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단호히 했다. 기용하지 않는 한이 있더라도 구단이 선수에게 지는 선례를 만들지 않겠다는 의도다.

뉴캐슬은 같은 날 성명을 발표, "이사크의 성명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그는 계약이 남아있고 올여름 구단을 떠날 수 있다는 어떠한 약속도 없었다. 우리는 자랑스러운 전통을 가진 구단이다. 이사크는 여전히 우리 가족이며 다시 동료들과 함께할 준비가 되면 환영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365Scores, 알렉산데르 이사크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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