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K리그 별 중의 별이 모여 구성된 팀 K리그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진행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 이날 국내 축구 팬들의 최대 관심사는 지난 28일 토트넘과 6년 계약을 체결한 양민혁이었다.
- 경기 후 토트넘 선수들 역시 양민혁에 대한 칭찬을 이어가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양민혁(18)이 토트넘 선수단으로부터 남다른 관심을 받았다.
K리그 '별 중의 별'이 모여 구성된 팀 K리그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진행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이날 국내 축구 팬들의 최대 관심사는 지난 28일 토트넘과 6년 계약을 체결한 양민혁이었다. 경기 전부터 양민혁의 일거수일투족은 각종 언론 매체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경기가 시작되자, 양민혁의 얼굴이 화면에 비춰질 때마다 환호성이 쏟아졌다. 특히 그가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등과 조금이라도 접촉하는 장면에선 수많은 팬이 카메라를 꺼내들었다.
양민혁은 박태하 감독의 경기 전 예고대로 전반 시작과 동시에 기용됐고 후반 외인 위주로 스쿼드를 전환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양민혁은 45분이라는 제한된 시간에도 토트넘이 자신을 원한 이유를 증명해 냈다.
그는 전반 21분 팀K리그의 역습 상황에서 자신의 등 뒤에 자리한 에메르송을 턴 동작을 통해 본능적으로 벗겨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전반 23분엔 이동경의 스루패스를 건네받아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민첩한 개인기를 선보인 뒤 강력한 슈팅으로 비카리오가 지키는 골문을 위협했다.
경기 후 토트넘 선수들 역시 양민혁에 대한 칭찬을 이어가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뉴스1'의 1일 보도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제임스 매디슨은 한참이나 양민혁에게 칭찬을 건넸다고 한다.
또한 브레넌 존슨은 "팀 K리그에서 양민혁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번뜩이는 돌파와 스피드를 가졌다. 그가 우리 팀에 합류한다는 사실이 기쁘고 기대된다"라며 그의 이름을 언급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활약한 벤 데이비스는 "양민혁은 우리 팀과 계약했다는 것 만으로 이미 어떤 실력을 갖췄는지 증명된 선수이다"라며 "더 잘 성장해서 1월에 좋은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훈훈한 덕담을 건넸다.
토트넘 선수들의 환대와 달리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는 양민혁에 관한 질문에 "우리 팀 경기가 중요했기에 상대 선수들은 많이 지켜보지 못했다. 그는 전반기에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후반기에도 흐름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지금은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팀에 합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을 아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1
K리그 '별 중의 별'이 모여 구성된 팀 K리그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진행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이날 국내 축구 팬들의 최대 관심사는 지난 28일 토트넘과 6년 계약을 체결한 양민혁이었다. 경기 전부터 양민혁의 일거수일투족은 각종 언론 매체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경기가 시작되자, 양민혁의 얼굴이 화면에 비춰질 때마다 환호성이 쏟아졌다. 특히 그가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등과 조금이라도 접촉하는 장면에선 수많은 팬이 카메라를 꺼내들었다.
양민혁은 박태하 감독의 경기 전 예고대로 전반 시작과 동시에 기용됐고 후반 외인 위주로 스쿼드를 전환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양민혁은 45분이라는 제한된 시간에도 토트넘이 자신을 원한 이유를 증명해 냈다.
그는 전반 21분 팀K리그의 역습 상황에서 자신의 등 뒤에 자리한 에메르송을 턴 동작을 통해 본능적으로 벗겨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전반 23분엔 이동경의 스루패스를 건네받아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민첩한 개인기를 선보인 뒤 강력한 슈팅으로 비카리오가 지키는 골문을 위협했다.
경기 후 토트넘 선수들 역시 양민혁에 대한 칭찬을 이어가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뉴스1'의 1일 보도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제임스 매디슨은 한참이나 양민혁에게 칭찬을 건넸다고 한다.
또한 브레넌 존슨은 "팀 K리그에서 양민혁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번뜩이는 돌파와 스피드를 가졌다. 그가 우리 팀에 합류한다는 사실이 기쁘고 기대된다"라며 그의 이름을 언급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활약한 벤 데이비스는 "양민혁은 우리 팀과 계약했다는 것 만으로 이미 어떤 실력을 갖췄는지 증명된 선수이다"라며 "더 잘 성장해서 1월에 좋은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훈훈한 덕담을 건넸다.
토트넘 선수들의 환대와 달리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는 양민혁에 관한 질문에 "우리 팀 경기가 중요했기에 상대 선수들은 많이 지켜보지 못했다. 그는 전반기에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후반기에도 흐름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지금은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팀에 합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을 아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