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김천상무 이동경이 K리그1 3연패 위업을 이룩한 울산 HD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 김천은 1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홈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 이로써 승점 60점 고지를 밟은 김천은 2위 강원FC를 1점 차로 바짝 추격하게 됐고, 구단 역대 최고 순위 경신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스포탈코리아=김천] 배웅기 기자= 김천상무 이동경이 K리그1 3연패 위업을 이룩한 울산 HD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천은 1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홈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60점 고지를 밟은 김천은 2위 강원FC를 1점 차로 바짝 추격하게 됐고, 구단 역대 최고 순위 경신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이날 이동경은 경고 누적 징계로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정정용 감독은 이동경뿐 아니라 서민우, 김대원 등 핵심 자원의 이탈로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음에도 불구하고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팀의 조직력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간다는 방증과도 같다.
이동경은 지난 4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원 소속팀 울산을 떠났다. 시즌 초 리그 8경기에 나서 7골 5도움을 뽑아내며 '역대급 활약'을 펼친 만큼 진한 여운이 남는 전력 이탈이었다. 울산은 분명 어려움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숱한 우여곡절을 이겨내고 결국 3연패를 달성하며 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왕조를 구축했다.
스포탈코리아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이동경은 "김천이 최근 결과가 좋지 않아 일주일 동안 잘 준비한 부분이 경기력으로 나타났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경기장에 왔다. 우승은 확정 지어졌기 때문에 저희 입장에서는 준우승을 목표로 두고 남은 경기를 치를 생각"이라며 운을 뗐다.
비록 우승 커리어로 추가되지는 않지만 울산의 우승에 지대한 공을 세운 이동경이다. 사실상 결승전으로 큰 주목을 받은 울산과 강원 경기를 지켜봤는지 묻는 질문에는 "봤다. 제가 뛸 때도 그랬고 울산은 우승할 자격이 있는 팀이다. 사실 몇 년 동안 중요한 길목에 힘든 순간도 있었다. 결국 다 극복해 내면서 노하우가 쌓이다 보니 강원전에서 편안하게 (우승을) 확정 지은 게 아닌가 싶다. 우승 팀의 면모를 보여준 것 같아 먼발치에서 기쁘게 바라봤다"며 "(강)윤구를 비롯해 일부 선수와 축하한다고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김천 유니폼을 입는 동안에는 우승 경쟁자로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 비단 울산뿐 아니다. 어떤 상대를 만나든 승리하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 프로라면 당연한 것"이라며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팀을 잠시 떠나 있음에도 잊지 않고 기억해 주는 울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동경은 "잊지 않고 항상 응원해 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 지금의 저에게 울산은 상대이지만 동시에 팬으로서 계속 경기를 지켜볼 것이다. 한 해 동안 추울 때나 더울 때 가리지 않고 경기장에 찾아와주신 팬분들께 고생하셨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우승으로써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축하하는 기쁜 마무리가 되셨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은 1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홈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60점 고지를 밟은 김천은 2위 강원FC를 1점 차로 바짝 추격하게 됐고, 구단 역대 최고 순위 경신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이날 이동경은 경고 누적 징계로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정정용 감독은 이동경뿐 아니라 서민우, 김대원 등 핵심 자원의 이탈로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음에도 불구하고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팀의 조직력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간다는 방증과도 같다.
이동경은 지난 4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원 소속팀 울산을 떠났다. 시즌 초 리그 8경기에 나서 7골 5도움을 뽑아내며 '역대급 활약'을 펼친 만큼 진한 여운이 남는 전력 이탈이었다. 울산은 분명 어려움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숱한 우여곡절을 이겨내고 결국 3연패를 달성하며 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왕조를 구축했다.
스포탈코리아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이동경은 "김천이 최근 결과가 좋지 않아 일주일 동안 잘 준비한 부분이 경기력으로 나타났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경기장에 왔다. 우승은 확정 지어졌기 때문에 저희 입장에서는 준우승을 목표로 두고 남은 경기를 치를 생각"이라며 운을 뗐다.
비록 우승 커리어로 추가되지는 않지만 울산의 우승에 지대한 공을 세운 이동경이다. 사실상 결승전으로 큰 주목을 받은 울산과 강원 경기를 지켜봤는지 묻는 질문에는 "봤다. 제가 뛸 때도 그랬고 울산은 우승할 자격이 있는 팀이다. 사실 몇 년 동안 중요한 길목에 힘든 순간도 있었다. 결국 다 극복해 내면서 노하우가 쌓이다 보니 강원전에서 편안하게 (우승을) 확정 지은 게 아닌가 싶다. 우승 팀의 면모를 보여준 것 같아 먼발치에서 기쁘게 바라봤다"며 "(강)윤구를 비롯해 일부 선수와 축하한다고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김천 유니폼을 입는 동안에는 우승 경쟁자로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 비단 울산뿐 아니다. 어떤 상대를 만나든 승리하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 프로라면 당연한 것"이라며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팀을 잠시 떠나 있음에도 잊지 않고 기억해 주는 울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동경은 "잊지 않고 항상 응원해 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 지금의 저에게 울산은 상대이지만 동시에 팬으로서 계속 경기를 지켜볼 것이다. 한 해 동안 추울 때나 더울 때 가리지 않고 경기장에 찾아와주신 팬분들께 고생하셨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우승으로써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축하하는 기쁜 마무리가 되셨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