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광주FC 이정효(49) 감독이 최강희(65) 산둥 타이산 감독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 광주는 오는 1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산둥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산둥과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 사령탑은 전북현대의 K리그 왕조를 구축한 최강희 감독으로 올해 산둥 3년 차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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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광주FC 이정효(49) 감독이 최강희(65) 산둥 타이산 감독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광주는 오는 1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산둥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산둥과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창단 이래 첫 ACLE 출전이라는 역사를 쓴 광주는 4승 1무 1패(승점 13)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2위에 머물러 있다. 16강 진출은 사실상 확정된 것이나 마찬가지. 산둥 상대로 승리를 따낸다면 다른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16강 진출에 쐐기를 박을 수 있다.
광주의 일곱 번째 상대는 산둥이다. 바코, 제카 등 과거 K리그를 수놓은 스타가 대거 포진해 있어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팀이다. 사령탑은 전북현대의 K리그 왕조를 구축한 최강희 감독으로 올해 산둥 3년 차를 맞았다.
물론 최강희 감독은 지난 10월 초 비셀 고베전(1-2 패) 당시 심판 판정에 불복한 혐의로 ACLE 6경기 정지 및 벌금 1만 3,000달러(약 1,900만 원)라는 중징계에 처해져 벤치에 앉을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최강희 감독의 의중이 반영되지 않는 것은 아닐 터. 이정효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최강희 감독과 맞대결 소감을 묻자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정효 감독은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나름 잘 준비한 것 같다. K리그1 개막에 앞서 팀적으로 얼마나 완성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새롭게 영입한 헤이스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내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바코, 제카 등 선수들은 대한민국 무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 9번(크리장) 또한 기술적으로나 피지컬적으로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센터백(가잘) 역시 신체적으로 굉장히 좋더라. 이 선수들을 공략하기 위해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중국 선수 중에서는 레프트백(류양)이 좋은 기량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최강희 감독 질문에는 "최강희 감독님은 한국에서 워낙 유명하고 많은 업적을 남기셨다. 아마 이제 시작한 이정효라는 감독을 잘 모르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이정효 감독은 "산둥전은 저희만의 공격적 스타일로 임할 것이다. 전방 압박을 통해 볼을 탈취해 골을 넣고자 할 것이다. 갖고 있는 모든 걸 쏟아부어 많은 골을 넣고 싶다. 상대 공격은 영리한 수비로 막아낼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광주FC 제공
광주는 오는 1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산둥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산둥과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창단 이래 첫 ACLE 출전이라는 역사를 쓴 광주는 4승 1무 1패(승점 13)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2위에 머물러 있다. 16강 진출은 사실상 확정된 것이나 마찬가지. 산둥 상대로 승리를 따낸다면 다른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16강 진출에 쐐기를 박을 수 있다.
광주의 일곱 번째 상대는 산둥이다. 바코, 제카 등 과거 K리그를 수놓은 스타가 대거 포진해 있어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팀이다. 사령탑은 전북현대의 K리그 왕조를 구축한 최강희 감독으로 올해 산둥 3년 차를 맞았다.
물론 최강희 감독은 지난 10월 초 비셀 고베전(1-2 패) 당시 심판 판정에 불복한 혐의로 ACLE 6경기 정지 및 벌금 1만 3,000달러(약 1,900만 원)라는 중징계에 처해져 벤치에 앉을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최강희 감독의 의중이 반영되지 않는 것은 아닐 터. 이정효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최강희 감독과 맞대결 소감을 묻자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정효 감독은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나름 잘 준비한 것 같다. K리그1 개막에 앞서 팀적으로 얼마나 완성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새롭게 영입한 헤이스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내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바코, 제카 등 선수들은 대한민국 무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 9번(크리장) 또한 기술적으로나 피지컬적으로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센터백(가잘) 역시 신체적으로 굉장히 좋더라. 이 선수들을 공략하기 위해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중국 선수 중에서는 레프트백(류양)이 좋은 기량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최강희 감독 질문에는 "최강희 감독님은 한국에서 워낙 유명하고 많은 업적을 남기셨다. 아마 이제 시작한 이정효라는 감독을 잘 모르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이정효 감독은 "산둥전은 저희만의 공격적 스타일로 임할 것이다. 전방 압박을 통해 볼을 탈취해 골을 넣고자 할 것이다. 갖고 있는 모든 걸 쏟아부어 많은 골을 넣고 싶다. 상대 공격은 영리한 수비로 막아낼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광주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