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한(63) 감독이 야인 생활을 끝내고 축구계로 돌아왔다. 은퇴 후 관동대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7일 부산 기장군은 기장군민축구단 초대 사령탑으로 최진한 감독을 선임했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최진한 감독, 부산 기장군민축구단 초대 감독... K4리그 참가

스포탈코리아
2025-02-10 오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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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최진한(63) 감독이 야인 생활을 끝내고 축구계로 돌아왔다.
  • 은퇴 후 관동대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 지난 7일 부산 기장군은 기장군민축구단 초대 사령탑으로 최진한 감독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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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최진한(63) 감독이 야인 생활을 끝내고 축구계로 돌아왔다.

최진한 감독은 현역 시절 럭키금성과 유공 코끼리에 몸담았으며, 태극마크를 달고 수년간 대표팀 일원으로 활약했다. 은퇴 후 관동대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청소년 대표팀 코치, 동아시아 대표팀 코치, 2002 한일 월드컵 당시에는 트레이너를 맡아 4강 신화에 일조했다.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코치, 대구FC와 전남 드래곤즈 수석코치, FC서울 U-18팀과 2군 코치를 역임했다. 2012년 경남FC를 맡아 도시민구단 최초 상위 스플릿 진출과 FA컵 준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부천FC를 지도했다. 2020년 9월에는 중국 갑급리그(2부) 내몽골 후허호터 중유 지휘봉을 잡았다. 후배인 이운재, 최진철 코치를 대동하고 중국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뒤 국내로 돌아왔다.

그동안 재충전 시간을 가지던 최진한 감독이 5년 만에 현장으로 복귀했다. 지난 7일 부산 기장군은 “기장군민축구단 초대 사령탑으로 최진한 감독을 선임했다. 김도윤 코치, 최왕길 코치가 지도자로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기장군은 최진한 감독이 축구인으로 걸어온 이력을 소개하면서 “국내와 해외에서 지도자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는 선임 배경을 밝혔다.

기장군민축구단은 군민체육 활성화와 지역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기장군이 추진 중인 체육분야 역점사업으로 2022년 기장군수직인수위원회의 정책제안에서 출발했다. 지난해 조례 제정과 예산확보 등의 준비절차를 거쳐 이번 지도자 선임으로 창단을 본격화하게 됐다. 향후 정종복 기장군수를 구단주로 지도자 3명, 선수 35명 내외로 구성돼 기장군을 대표하는 축구단으로 K4리그에서 활약하게 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노련한 리더십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장군민축구단을 열정적으로 이끌어 달라”며 최진한 감독에게 당부의 말을 전한 뒤, “기장군민축구단이 앞으로 기장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진한 감독은 “새롭게 출범한 기장군민축구단이 군민의 자긍심과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하여 임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 10일 스포탈코리아를 통해 최진한 감독은 “재충전을 하는 동안 단 한순간도 축구를 잊지 않았다. 나의 노하우를 현장에 접목시켜 훌륭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장군민들의 사랑을 받는 뿌리부터 튼튼한 팀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선수 구성을 마무리한 기장군민축구단은 올해 처음으로 K4리그에 참가한다. 최진한 감독은 데뷔전은 오는 22일 토요일 진주 모덕체육공원에서 진주시민축구단과 개막전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 기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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