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가 제주 원정에서 에릭의 결승골과 조현우의 페널티킥 선방에 힘입어 승수 쌓기에 성공했다. 울산은 5월 11일(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반면 제주SK는 4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K리그1 13R] '에릭 결승골+조현우 PK 선방' 울산, 제주SK 원정서 2-1 승...'3G 연속 무패'

스포탈코리아
2025-05-11 오후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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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울산 HD가 제주 원정에서 에릭의 결승골과 조현우의 페널티킥 선방에 힘입어 승수 쌓기에 성공했다.
  • 울산은 5월 11일(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 반면 제주SK는 4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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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제주] 이경헌 기자= 울산 HD가 제주 원정에서 에릭의 결승골과 조현우의 페널티킥 선방에 힘입어 승수 쌓기에 성공했다. 제주SK는 4연패에 빠졌다.

울산은 5월 11일(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후반 4분 루빅손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울산은 후반 7분 유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9분 에릭의 결승골로 웃었다. 경기 막판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조현우가 선방으로 위기에서 팀을 구해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달렸다. 반면 제주SK는 4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홈팀 제주SK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유리, 유인수-김준하(U22)-안태현, 이탈로-이창민, 김륜성-송주훈-임채민-장민규, 김동준(GK)이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울산 역시 4-2-3-1 전술로 맞물을 놓았다. 에릭, 윤재석(U22)-고승범-이청용, 정우영-보야니치, 루빅손-김영권-황석호-강상우, 조현우(GK)가 선발 출전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울산의 선제골이 터졌다. 김영권이 제주SK의 뒷공간을 노린 패스를 루빅손이 이어 받아 문전 앞에서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선제 포문을 열었다. 15경기 만에 터진 루빅손의 올 시즌 리그 첫 득점이었다. 기선을 제압한 울산은 전반 8분 에릭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까지 더하면서 제주SK를 계속 압박했다.

울산은 키플레이어 보야니치가 라인을 높게 가져가면서 사실상 4-1-4-1 대형을 유지하면서 추가골 사냥에 박차를 가했다. 반격에 나선 제주SK는 전반 19분 유리의 헤더가 무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울산은 전반 23분 루빅손이 또 다시 페널티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선보이며 제주SK의 간담을 서늘케 만들었다.

제주SK는 전반 27분 프리킥 찬스에서 김륜성이 왼발로 감아찬 킥이 왼쪽 골대를 강타하며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제주SK는 전방위 압박을 통해 수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울산은 전반 39분 에릭이 제주SK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추가 득점이 무산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울산은 윤재석을 빼고 엄원상을 교체 투입하며 화력의 세기를 더했다. 하지만 득점포는 제주SK에서 터졌다. 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이창민의 얼리 크로스를 유리가 강력한 헤더로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을 허용한 울산은 후반 19분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엄원상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가 고승범의 머리를 스치며 문전 앞에 자리한 에릭에게 향하며 득점이 터졌다. 울산은 후반 20분 정우영과 이청용 대신 라카바와 김민혁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의 템포를 더욱 끌어올렸다.

제주SK 역시 후반 20분 이창민, 유인수, 김준하를 빼고 박동진, 남태희, 임창우를 교체 출전시키며 다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제주SK는 후반 25분 남태희가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에 이은 크로스가 안태현의 머리를 걸렸지만 왼쪽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나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후반 30분에는 박동진이 저돌적인 돌파에 이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 위로 벗어나며 또 한 번의 동점골 찬스가 무산됐다.

울산은 후반 35분 고승범과 서명관을 맞바꾸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울산은 후반 40분 에릭이 구석을 노리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후반 42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라카바의 노마크 슈팅을 문전 앞에서 김륜성이 몸을 던지며 저지했다. 제주는 후반 43분 김주공과 최병욱을 기용하며 막판 추격에 나섰다. 울산은 후반 44분 김민혁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는 변수가 생겼다. 제주SK는 경기 막판 보야니치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유리가 나섰지만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히며 분루를 삼켜야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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