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인터 밀란과 계약은 해지했다. 그의 건재를 본 EPL 구단들은 군침을 흘리고 있다. 에릭센은 이적을 원해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을 뿌리쳤고, 토트넘은 높은 이적료를 고수했다.

“965억짜리 선수!” 정말 SON과 재회하나, 토트넘 이적 ‘강추’

스포탈코리아
2022-04-20 오후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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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소속팀 인터 밀란과 계약은 해지했다.
  • 그의 건재를 본 EPL 구단들은 군침을 흘리고 있다.
  • 에릭센은 이적을 원해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을 뿌리쳤고, 토트넘은 높은 이적료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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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이 다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누빌까.

에릭센은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핀란드전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이후 심장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았고 다시금 잔디를 밟을 수 있었다.

소속팀 인터 밀란과 계약은 해지했다. 규정상 제세동기를 단 선수는 세리에 A에서 뛸 수 없었던 탓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가 그에게 손짓했고,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

EPL에 복귀한 에릭센은 연착륙에 성공했다. 지난달 번리전에서 출전 3경기 만에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직후 덴마크 대표팀에서 2경기 연속골을 넣었고, 팀 복귀 후 첼시를 상대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몸 상태도 문제가 없다. 에릭센은 지난 2일(한국 시간) 첼시전을 포함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그의 ‘건재’를 본 EPL 구단들은 군침을 흘리고 있다. 개중 토트넘이 다시금 에릭센을 품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과거 EPL에서 활약했던 노엘 웰런은 토트넘에 좋은 영입이 되리라 관측했다. 웰런은 20일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에릭센이 영웅으로 토트넘을 떠난 건 아니었다. 그에게 많은 것을 준 팀에는 (이적 과정이) 좋지 않았다”며 입을 뗐다.

에릭센이 인터 밀란으로 갈 당시 선수 측과 토트넘의 대립이 있었다. 에릭센은 이적을 원해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을 뿌리쳤고, 토트넘은 높은 이적료를 고수했다. 이 탓에 에릭센의 퇴단은 늦어졌고, 토트넘 팬들은 그의 이적이 확정되자 야유를 퍼붓기도 했다.

웰런은 에릭센이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이를 만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더불어 토트넘에 ‘좋은 영입’이라는 이유를 열거했다.

그는 “에릭센이 팀에 가져올 퀄리티를 무시할 수 있을까? 무료 이적이기도 하다. 그와 같은 선수를 품으려면 적어도 5,000만 파운드(약 805억 원)에서 6,000만 파운드(약 965억 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에릭센이 브렌트포드에서 보여준 폼을 토트넘에서도 보여준다면, 많은 것들이 잊히리라 확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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