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안 그리즈만(31·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긴 부진의 터널에서 빠져나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디에고 시메오네(51·아르헨티나) 감독은 여전히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감싸 안았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 바르셀로나를 떠나 2년 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다시 돌아온 그리즈만은 축구계에 충격을 선사했다.

14경기 무득점인데…감싸 안은 시메오네, "정말 중요한 선수"

골닷컴
2022-04-20 오후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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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앙투안 그리즈만(31·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긴 부진의 터널에서 빠져나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 하지만 디에고 시메오네(51·아르헨티나) 감독은 여전히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감싸 안았다.
  •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 바르셀로나를 떠나 2년 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다시 돌아온 그리즈만은 축구계에 충격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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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앙투안 그리즈만(31·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긴 부진의 터널에서 빠져나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디에고 시메오네(51·아르헨티나) 감독은 여전히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감싸 안았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 바르셀로나를 떠나 2년 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다시 돌아온 그리즈만은 축구계에 충격을 선사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이적, 특히 2년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날 당시 잡음이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 공식 발표가 나오자 팬들의 환대는커녕 싸늘한 반응만 잇따랐다.

하지만 그리즈만은 팬들의 마음을 돌려놓겠다고 다짐했다. 당시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함께 멋진 시간을 보내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예전과 같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계획대로 지난해 12월까지는 활약이 나쁘진 않았다. 그리즈만은 공식전 18경기에 나서 7골 3도움을 올리며 공격포인트를 차근차근 쌓았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새해 들어서자 최악의 모습만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월 7일 라요 마하다혼다와의 코파 델 레이 3라운드에서 득점한 이후 모든 대회 통틀어 14경기에서 침묵하고 있다.

특히 그리즈만은 가장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으나 존재감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스페인 현지에서는 그리즈만의 부진을 두고 혹평을 가했다.

그러나 시메오네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시메오네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리즈만이 팀에 가져다주는 것에 대해 생각했을 때 정말 중요한 선수다"며 "골을 넣지 못하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조만간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당연히 다시 득점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며 감쌌다.

한편, 그리즈만은 다시 돌아올 당시 2년 임대였는데,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2시즌 동안 50% 이상의 경기를 소화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선택적으로 영입할 수 있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35억 원)로 설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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