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과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누볐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25일(한국 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은 에메르송 로얄이라는 옵션이 있다.
- 스펜스가 기회를 얻을 것 같지 않다며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 스펜스는 올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신입 윙백이다.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토트넘 홋스퍼 입단 한 달 만에 임대 이적을 권유받았다. 제드 스펜스의 이야기다.
과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누볐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25일(한국 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은 에메르송 로얄이라는 옵션이 있다. 스펜스가 기회를 얻을 것 같지 않다”며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스펜스는 올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신입 윙백이다. 미들즈브러 소속이었던 그는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 이적했다. 당시 42경기를 뛰며 노팅엄의 EPL 승격을 견인했다. 결국 토트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토트넘은 2021/2022시즌 부진한 윙백 탓에 골머리를 앓았다. 특히 우측 윙백 에메르송과 맷 도허티가 기대 이하의 기량으로 뭇매를 맞았다. 더욱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스리백을 활용하기에 윙백의 중요성은 커졌다.
리빌딩 일환으로 스펜스를 품었다. 22세의 스펜스는 빠른 발을 지녔고 드리블 능력이 일품이다. 다만 EPL에서 활약한 경험은 없다. 토트넘 처지에서도 당장보다는 미래를 고려한 영입이다.
선수 처지에서는 토트넘 입성이 독이 될 수 있다. 한창 실력을 갈고닦아야 하는 시기에 뛰지 못하면 성장이 멈출 수 있기 때문이다. 아그본라허는 ‘임대’를 추천했다.
그는 “(스펜스 영입은) 콘테 감독이 원한 계약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콘테 감독은 ‘나는 스펜스를 지키고 싶지 않아’라고 말하며 그를 내보낼 힘이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스펜스는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할 거로 생각하며 토트넘에 왔을 것이기에 유감이다. 때때로 감독이 계약하지 않은 선수는 기회를 받지 못할 때도 있다. 그는 축구를 하고 싶어 할 것이다. 만약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6개월 임대가 적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올 시즌 토트넘의 주전 우측 윙백은 에메르송이다.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그 뒤는 도허티가 받친다. 스펜스는 토트넘이 치른 3경기 중 개막전에서만 벤치에 앉았을 뿐, 나머지 2경기에서는 명단 제외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과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누볐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25일(한국 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은 에메르송 로얄이라는 옵션이 있다. 스펜스가 기회를 얻을 것 같지 않다”며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스펜스는 올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신입 윙백이다. 미들즈브러 소속이었던 그는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 이적했다. 당시 42경기를 뛰며 노팅엄의 EPL 승격을 견인했다. 결국 토트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토트넘은 2021/2022시즌 부진한 윙백 탓에 골머리를 앓았다. 특히 우측 윙백 에메르송과 맷 도허티가 기대 이하의 기량으로 뭇매를 맞았다. 더욱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스리백을 활용하기에 윙백의 중요성은 커졌다.
리빌딩 일환으로 스펜스를 품었다. 22세의 스펜스는 빠른 발을 지녔고 드리블 능력이 일품이다. 다만 EPL에서 활약한 경험은 없다. 토트넘 처지에서도 당장보다는 미래를 고려한 영입이다.
선수 처지에서는 토트넘 입성이 독이 될 수 있다. 한창 실력을 갈고닦아야 하는 시기에 뛰지 못하면 성장이 멈출 수 있기 때문이다. 아그본라허는 ‘임대’를 추천했다.
그는 “(스펜스 영입은) 콘테 감독이 원한 계약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콘테 감독은 ‘나는 스펜스를 지키고 싶지 않아’라고 말하며 그를 내보낼 힘이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스펜스는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할 거로 생각하며 토트넘에 왔을 것이기에 유감이다. 때때로 감독이 계약하지 않은 선수는 기회를 받지 못할 때도 있다. 그는 축구를 하고 싶어 할 것이다. 만약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6개월 임대가 적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올 시즌 토트넘의 주전 우측 윙백은 에메르송이다.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그 뒤는 도허티가 받친다. 스펜스는 토트넘이 치른 3경기 중 개막전에서만 벤치에 앉았을 뿐, 나머지 2경기에서는 명단 제외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