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 추첨이 끝난 가운데, 황인범의 올림피아코스 FC와 정우영의 SC 프라이부르크가 한 조에서 만났다.
- UEFA는 26일 오후 8시(한국시간) 2022/23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조 추첨을 진행했다.
- 황인범의 올림피아코스와 정우영의 프라이부르크가 한 조에서 만나 최소 2차례의 맞대결이 성사돼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골닷컴] 최대훈 기자 =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 추첨이 끝난 가운데, 황인범의 올림피아코스 FC와 정우영의 SC 프라이부르크가 한 조에서 만났다.
UEFA는 26일 오후 8시(한국시간) 2022/23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조 추첨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1시에는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이 진행되어 많은 축구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는데, 유로파리그 조 추첨까지 완료되며 그 설렘은 배가 됐다.
포트1부터 포트4까지 총 32개 팀이 나눠진 상태에서 조 추첨이 이뤄졌다. 포트1에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AS 로마,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 황인범이 속해있고 황의조가 뛸 것으로 유력한 올림피아코스 등이 포함됐고, 포트2에는 네덜란드의 강자 페예노르트와 PSV 에인트호번 등이 포함됐다.
우선 국내 팬들이 가장 주목할 만한 조는 G조이다. G조에는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와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 아제르바이잔의 가라바흐 FK, 그리고 프랑스의 낭트가 속했다.
황인범의 올림피아코스와 정우영의 프라이부르크가 한 조에서 만나 최소 2차례의 맞대결이 성사돼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뿐만 아니라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황의조의 영입을 간절히 원했던 낭트가 황의조가 임대이적할 것으로 유력한 올림피아코스와 만나게 됐다. G조는 국내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즌 죽음의 조는 단연 A조다. A조에는 가브리엘 제주스가 날뛰고 있는 아스널과 맨유 이적설이 돌고 있는 코디 각포의 PSV 등과 함께 보되/글림트와 취리히가 만났다. 유럽 대항전 단골 손님인 보되/글림트와 취리히는 아스널과 PSV를 상대로 그들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시즌 유로파컨퍼런스리그의 우승팀인 로마는 호아킨의 레알 베티스와 C조, 리빌딩 진행 중인 맨유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E조에 속했다.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 추첨 결과
A조 : 아스널(잉글랜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보되/글림트(노르웨이), FC 취리히(스위스)
B조 : 디나모 키이우(우크라이나), 스타드 렌(프랑스), 페네르바체(튀르키예), AEK 라르나카(키프로스)
C조 : AS로마(이탈리아), 루도고레츠(불가리아), 레알 베티스(스페인), HJK 헬싱키(핀란드)
D조 : SC 브라가(포르투갈), 말뫼(스웨덴), 우니온 베를린(독일), 워니옹SG(벨기에)
E조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FC 셰리프 티라스폴(몰도바), AC 오모니아(키프로스)
F조 : SS 라치오(이탈리아), 페예노르트(네덜란드), FC 미트윌란(덴마크), SK 슈투름 그라츠(오스트리아)
G조 : 올림피아코스(그리스), 가라바흐 FK(아제르바이잔), SC 프라이부르크(독일), FC 낭트(프랑스)
H조 :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AS 모나코(프랑스), 페렌츠바로시 TC(헝가리), 트라브존스포르(튀르키예)
사진 =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