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칸 바이에른 뮌헨 CEO의 표정 탓에 스페인 매체가 분노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 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FC 바르셀로나와 한 조에 묶인 뒤, 칸의 표정이 스페인 매체를 격노하게 했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바르사, 인터밀란, 빅토리아 플젠과 C조에 속했다.

‘8-2 추억 생각났나’ 뮌헨 CEO 칸, ‘바르사 나오자’ 피식→스페인 극대노

스포탈코리아
2022-08-26 오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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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올리버 칸 바이에른 뮌헨 CEO의 표정 탓에 스페인 매체가 분노했다.
  •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 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FC 바르셀로나와 한 조에 묶인 뒤, 칸의 표정이 스페인 매체를 격노하게 했다고 보도했다.
  • 뮌헨은 바르사, 인터밀란, 빅토리아 플젠과 C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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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올리버 칸 바이에른 뮌헨 CEO의 표정 탓에 스페인 매체가 분노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 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FC 바르셀로나와 한 조에 묶인 뒤, 칸의 표정이 스페인 매체를 격노하게 했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바르사, 인터밀란, 빅토리아 플젠과 C조에 속했다. C조는 올 시즌 UCL 죽음의 조로 꼽힌다.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를 대표하는 팀들이 32강에서 마주했기 때문이다.

쉽지 않은 대진이지만, 칸에게는 흡족한 결과인 모양이다. 포트1에 속한 뮌헨은 포트2에서 어떤 팀이 C조에 속할지 기다리고 있었다. 포트2에도 강팀이 즐비했다. 바르사를 비롯해 리버풀, 첼시,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해당 포트였다.

강팀을 피하기 어려웠던 뮌헨은 바르사와 엮였다. 쉽지 않은 상대지만, 칸은 속내를 감추지 못했다. 추첨에 참여한 야야 투레가 ‘바르사’가 적힌 종이를 펼치자 피식 웃었다. 잘 만났다 싶은 표정이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칸의 리액션에 분노했다. 매체는 “칸은 바르사가 나오자 비웃었다. 존중을 보여야 하는 추첨식에서는 이례적인 반응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도 그럴 것이 뮌헨은 바르사를 상대로 유독 강했다. 뮌헨과 바르사는 2019/2020시즌 8강에서 만났다. 당시 코로나19 창궐 탓에 단판으로 진행됐는데, 뮌헨이 8-2로 대승했다. 지난 시즌에는 조별리그에서 만나 2경기를 치렀는데, 모두 3-0으로 쾌승했다. 바르사는 21년 만에 UCL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칸에게는 반가울 만한 상대지만, ‘오해’라며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칸은 독일 ‘빌트’를 통해 “이런 해석은 정말 허황된 것이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몇 주 전에 뮌헨을 떠나 바르사로 향했다. 이번 추첨으로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됐다. 나는 축구의 특이함에 미소 지었다. 나는 레반도프스키와 바르사를 존중한다”고 단언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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