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황의조, EPL 노팅엄 이적… 곧장 그리스 임대→황인범과 한솥밥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황의조가 노팅엄 포레스트로 적을 옮겼다.

노팅엄은 26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황의조와 계약했다. 그는 2022/2023시즌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황의조는 2019년 7월 지롱댕 보르도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눈부신 자취를 남겼다. 첫 시즌 6골을 넣으며 예열을 마친 황의조는 지난 2시즌 동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소속팀 보르도는 2부 리그로 강등됐다. 더욱이 보르도는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었다. 황의조의 이적은 예견된 일이었다.

여러 팀이 언급됐다. 프랑스 무대에서 성과를 낸 만큼, 낭트, 브레스트 등 리그1 팀들이 손짓했다. EPL에서도 노팅엄뿐만 아니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황의조를 주시했다.

그의 선택은 ‘EPL 승격팀’ 노팅엄이었다. 올 시즌 폭풍 영입 행보를 보인 노팅엄은 황의조를 올림피아코스로 보낸 뒤 새 시즌에 부른다는 계획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황의조는 노팅엄과 3년 계약을 맺었다. 우선 그리스 무대로 향한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에서 황인범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사진=노팅엄 포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