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문제로 해리 매과이어를 꼽았다. 매과이어는 맨유의 주장이자 수비 핵심이었는데 지난 시즌 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렸다. 결국 매과이어는 부진을 털지 못했고 맨유 하락의 이유로 뽑혔다.

골치덩어리도 맞는 말 했었다…"매과이어가 문제야"

스포탈코리아
2022-09-01 오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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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문제로 해리 매과이어를 꼽았다.
  • 매과이어는 맨유의 주장이자 수비 핵심이었는데 지난 시즌 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렸다.
  • 결국 매과이어는 부진을 털지 못했고 맨유 하락의 이유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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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문제로 해리 매과이어를 꼽았다.

맨유는 지난 시즌 기대감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쇠퇴 길을 걸었다. 지난해 여름 우승을 위해 호날두,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 등을 데려오며 전력을 강화했으나 정상은 커녕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마저 실패했다.

호날두는 맨유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 걸 느끼고 있었다. 호날두가 본 가장 큰 문제는 매과이어였다. 매과이어는 맨유의 주장이자 수비 핵심이었는데 지난 시즌 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렸다. 팬들도 매과이어의 주장직을 박탈하라고 소리쳤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랄프 랑닉 전 감독 모두 신뢰를 보냈다.

호날두는 팀 상황이 심각해지자 매과이어 강등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 '디 애슬레틱'은 "지난 2월 호날두는 맨유가 흔들리자 랑닉 감독을 찾아가 라인업을 제안했다. 이때 매과이어를 벤치로 내리라고 요구했었다"는 보도를 했다.

매과이어를 불안하게 느낀 건 호날두뿐만 아니다. 폴 포그바와 바란도 같은 내용으로 랑닉 감독에게 미팅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랑닉 감독은 매과이어가 없는 자리에서 선발 제외를 논의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느꼈다.

결국 매과이어는 부진을 털지 못했고 맨유 하락의 이유로 뽑혔다. 매과이어는 지금도 슬럼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도 매과이어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지만 시즌 초반 부진하자 벤치로 내렸다. 상당히 늦은 변화지만 호날두의 통찰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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