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기사회생했다. 승점 1점에 그칠 수 있었던 결과가 3점으로 변하며 5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리버풀은 1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 정도면 극장 차려야' 리버풀 40번째 90분+ 결승골... PL 역사상 최다

골닷컴
2022-09-01 오전 10:54
22
뉴스 요약
  • 리버풀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기사회생했다.
  • 승점 1점에 그칠 수 있었던 결과가 3점으로 변하며 5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 리버풀은 1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기사 이미지

[골닷컴] 김형중 기자 = 리버풀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기사회생했다. 승점 1점에 그칠 수 있었던 결과가 3점으로 변하며 5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리버풀은 1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전반 38분 뉴캐슬 신입생 알렉산더 이삭에게 데뷔전 데뷔골을 헌납했지만 후반 16분 로베르토 피르미누의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 8분 파비오 카바요의 극장골을 묶어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극적인 승리였다. 1-1로 균형이 맞춰진 채 이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리버풀은 코너킥 상황에서 볼 경합을 펼치던 카바요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들어가며 승리를 따냈다. 안필드에 모인 팬들은 열광했고 리버풀은 결국 승점 3점을 따냈다.

축구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카바요의 득점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리버풀의 40번째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이었다. 정규시간 90분이 모두 흐른 뒤 추가시간 터트린 승리를 확정 짓는 골이 40번째란 의미로 단연 프리미어리그 최다 기록이다. 1992년 창설되어 올해 30년째인 프리미어리그에서 매 시즌 1회 이상 후반 추가시간 득점으로 승리를 챙긴 리버풀이다.

이날 상대 뉴캐슬을 상대로는 3번째 기록이고, 1997년 이후 처음이다. 뉴캐슬 입장에서는 리버풀에 가장 많은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내준 불명예를 썼다.

이날 카바요의 결승골은 97분 9초에 나왔다. 공식 기록은 98분 득점이다. 리버풀로선 지난 2011년 4월 아스널을 상대로 101분 48초에 득점한 이후 가장 늦은 시간 터진 득점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또 올 시즌을 앞두고 풀럼에서 영입된 2002년생 약관의 카바요는 90분 이후 득점에 성공한 가장 어린 선수로 남게 되었다. 경기 당일 기준 생일을 갓 지나 20세 1일에 불과한 카바요는 레전드 로비 파울러가 1995년 4월 아스널을 상대로 세웠던 최연소 기록(20세 3일)을 경신했다. 그리고 이날 득점으로 지난 라운드 본머스전 이후 2경기 연속 골에 성공하며 리버풀에서의 입지를 구축해갔다.

여러 모로 의미 있는 승리를 챙긴 리버풀은 5위까지 올라갔다. 개막 후 3경기 2무 1패로 삐걱댔지만 이후 2연승을 거두며 우승후보로서의 면모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금 FC ONLINE의 실시간 이슈를 확인해보세요!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