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일(한국 시간) 전 아스널 선수들이 첼시와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며 특이한 기록을 조명했다. 아스널과 첼시는 런던을 연고지로 둔 지역 라이벌이다. 다만 5경기를 치른 현재, 2승 1무 2패를 거둬 10위에 처져있다.

‘아스널→첼시’ 이적은 과학?… 첼시 팬들 행복회로 돌린다

스포탈코리아
2022-09-02 오후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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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일(한국 시간) 전 아스널 선수들이 첼시와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며 특이한 기록을 조명했다.
  • 아스널과 첼시는 런던을 연고지로 둔 지역 라이벌이다.
  • 다만 5경기를 치른 현재, 2승 1무 2패를 거둬 10위에 처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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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아스널에서 첼시로 이적하면 트로피가 따라온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일(한국 시간) “전 아스널 선수들이 첼시와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며 특이한 기록을 조명했다.

아스널과 첼시는 런던을 연고지로 둔 ‘지역 라이벌’이다. 그러나 여느 맞수처럼 왕래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여러 선수가 아스널에서 첼시로, 첼시에서 아스널로 향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푸른 유니폼을 입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예다. 오바메양은 지난 1월 아스널과 결별한 후 FC 바르셀로나에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딱 7개월 만에 첼시가 손짓했고, 결국 ‘라이벌 팀’으로 이적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복귀했다.

다소 놀라운 결정이다. 이적 간격이 워낙 짧기도 하고, 오바메양이 아스널에서 완장까지 달았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오바메양은 아스널과 끝맺음이 좋지 않았으나 팔에 아스널 타투가 있을 정도다.

그러나 아스널 선수들과 트로피의 연관성을 안다면, 첼시 팬들은 오바메양을 반길 수밖에 없다. ‘ESPN’은 애슐리 콜, 세스크 파브레가스(코모 1907), 올리비에 지루(AC 밀란)를 예로 들었다.

1999년 아스널에서 프로에 데뷔한 콜은 7년 뒤 첼시로 적을 옮겼다. 콜이 뛰던 때는 아스널이 한창 잘 나가던 때다. 콜은 아스널에서 EPL 2회, FA컵 3회 등 여러 트로피를 수집한 뒤 첼시에서도 EPL 1회, FA컵 4회 등 우승 전도사 역할을 했다.

파브레가스 역시 아스널에서 우승 경험이 있다. 바르사를 거친 그는 2014년 첼시 유니폼을 입은 이후 EPL 2회, FA컵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회 등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루는 콜처럼 아스널에서 첼시로 향한 다이렉트 이적생이다. 아스널 소속으로 FA컵 3차례 정상에 선 지루는 첼시에서 유럽 무대를 제패했다. UEL, UEFA 챔피언스리그를 각각 1회씩 우승했다.

오바메양의 이적에 시선이 모이는 배경이다. 대대적인 투자로 선수단을 개편한 첼시는 올 시즌 EPL 정상을 노린다. 다만 5경기를 치른 현재, 2승 1무 2패를 거둬 10위에 처져있다.

사진=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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