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맨시티의 최전방을 책임진 홀란드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5분, 빌라 골망을 갈랐다. 홀란드는 빌라전 득점으로 EPL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또한 EPL 역사상 가장 빠르게 10골을 넣은 선수로 우뚝 섰다.

EPL에 진짜 괴물이 나타났다… 6G 10골→역사상 최단 기록

스포탈코리아
2022-09-04 오전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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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어김없이 맨시티의 최전방을 책임진 홀란드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5분, 빌라 골망을 갈랐다.
  • 홀란드는 빌라전 득점으로 EPL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 또한 EPL 역사상 가장 빠르게 10골을 넣은 선수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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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는 괴물이다. 기록으로 말하고 있다.

맨시티는 4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와 1-1로 비겼다. 맨시티(승점 14)는 1위 아스널(승점 15)과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어김없이 맨시티의 최전방을 책임진 홀란드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5분, 빌라 골망을 갈랐다. 오른쪽 측면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가 올린 크로스를 점프해 왼발을 갖다 대며 손쉽게 득점했다.

비록 맨시티는 후반 29분 레온 베일리에게 실점하며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으나 홀란드는 눈부신 기록을 세웠다.

홀란드는 빌라전 득점으로 EPL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또한 EPL 역사상 가장 빠르게 10골을 넣은 선수로 우뚝 섰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홀란드는 가장 적은 경기를 뛰고 10골을 넣은 선수다. 1992년 미키 퀸만이 유일하게 6경기 10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애초 올 시즌 EPL에 입성한 홀란드를 향한 의심의 눈초리가 있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량을 증명했으나 EPL 경험은 없었던 탓이다. 더불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축구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있었다.

기우였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작성한 홀란드는 직후 AFC 본머스와 경기를 제외하고 매번 골네트를 흔들고 있다. 심지어 크리스탈 팰리스,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에서 2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뜨거운 발끝을 과시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득점왕 경쟁에서도 압도적 선두다. 총 10골을 낚아챈 홀란드는 6골을 넣은 2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보다 한참 앞서 있다. 공동 3위 이반 토니(브렌트포드), 해리 케인보다는 2배 더 넣었다. 현재의 기세라면 EPL 입성 시즌 골든 부트 수상이라는 대업도 못 이룰 꿈은 아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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