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냉정한 첼시, ‘UCL 우승’ 투헬 감독 전격 경질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첼시가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했다.

첼시는 7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마스 투헬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했다. 첼시는 투헬 감독과 그의 코칭스태프들과 계약을 해지했고 차기 감독을 조만간 선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헬 감독은 지난 2021년 1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대신해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첼시를 완전히 다른 팀으로 바꿨고 결국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달랐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물러나고 토드 보엘리가 팀을 인수한 후 여러 선수들을 보강했지만 팀은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6경기를 치렀는데 2패를 기록하며 6위에 있고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도 패배했다.

첼시는 “팀을 위해 헌신해준 투헬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첼시의 코칭스태프들이 팀 훈련과 다음 경기를 맡을 것이다. 그리고 구단은 빠르게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것이다. 구단은 새 감독 선임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