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화난 이유 "레반도프스키 영입, 네이마르 방출 원했다"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과 재계약을 체결한 킬리안 음바페가 불과 5개월 만에 이적을 선언했다.

음바페는 지난 5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할 것이라는 소문을 뒤집고 PSG에서 3년 더 뛰기로 합의했다. 음바페는 PSG와 재계약하며 세계 최고 연봉자에 등극했다.

돈과 함께 엄청난 권리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당시부터 음바페가 PSG 선수단 구성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다는 이야기가 상당했다. 물론 양측은 루머를 일축했지만 고작 5개월 만에 음바페가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1월 이적을 선언해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음바페는 PSG를 떠나고 싶어한다. 구단에 요구한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다. 프랑스 언론 '르 파리지앵'은 "음바페가 8월부터 PSG에 화를 내기 시작했다"며 "여름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를 영입하고 네이마르의 방출을 요청했었다. 그러나 두 가지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서 이적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최근 "PSG보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훨씬 더 많은 자유가 있다"라고 전술 차이를 강조하며 타깃형 공격수와 파트너가 되는 걸 선호하는 입장을 밝혔다.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희망했던 걸 이해할 수 있는 발언이라 음바페의 불만이 쌓인 이유로 볼 만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