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A조] '김민재 풀타임 활약' 나폴리, 아약스에 4-2 승...'4연승 16강행'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나폴리가 아약스를 꺾고 16강행을 조기에 확정했다.

나폴리는 13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4차전 경기에서 아약스에 4-2 승리를 거뒀다.

홈팀 나폴리는 메레트(GK), 올리베라, 디 로렌초, 김민재, 제주스, 지엘린스키, 로보트카, 앙귀사, 로사노, 크바라츠헬리아, 라스파도리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아약스는 파스비어(GK), 블린트, 산체스, 팀버, 배시, 알바레즈, 클라센, 테일러, 베르바인, 베르하위스, 쿠두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나폴리는 전반 초반부터 아약스를 압박했다. 전반 4분 나폴리의 선제골이 터졌다. 지엘린스키의 패스를 받은 로사노가 헤더로 돌려놨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른 시간에 기세를 잡은 나폴리는 16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컷백을 받은 라스파도리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이후 나폴리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아약스는 종종 역습을 시도했지만 김민재의 수비에 차단됐다. 네덜란드 리그에서 쾌조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베르바인을 앞세웠지만 아약스는 이렇다 할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전반전은 나폴리의 주도 속에 2-0으로 끝났다.



후반전 아약스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4분 클라센의 헤더골로 추격했다. 하지만 나폴리는 다시 달아났다. 17분 은돔벨레의 슈팅이 팀버 손에 맞았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크바라츠헬리아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3-1이 됐다.

주도권은 여전히 나폴리에 있었다. 공격은 계속됐다. 교체로 투입된 오시멘이 아약스 골문을 위협했다. 두 차례 골망을 흔들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아약스가 다시 쫓아갈 기회를 얻었다. 후반 36분 제주스가 파울을 범하며 PK가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베르바인이 득점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나폴리가 잘 틀어 막았고 경기 종료 직전에 오시멘이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나폴리의 4-2 완승으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