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맨시티처럼 돈 쓰는 것 불가능해” 감독의 푸념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 관련해 푸념을 늘어놨다.

리버풀은 오는 17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맨시티와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의 상황은 좋지 않다. 리그 11위에 머물고 있다. 클롭 감독이 “우승 경쟁은 끝났다”고 말할 정도로 뒤져 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클롭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맨시티는 세계 최고의 팀을 보유하고 있다.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영입했다. 비용이 얼마가 들더라도 수행한다”고 상대 팀의 재정을 부러워했다.

이어 “리버풀은 그렇게 할 수 있나? 맨시티처럼 행동하는 것을 불가능하다”며 푸념했다.

이와 함께 “축구에서는 재정적으로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팀이 3개가 있다. 맨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망이다”고 언급했다.

맨시티는 2008년 만수르 구단주가 취임한 이후 팀의 재정 상황이 완전하게 달라졌다.

아랍에미리트(UAE) 부총리이자 시티 풋볼 그룹 운영자인 만수르 구단주를 등에 업고 엄청난 자금력으로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했다.

맨시티의 엄청난 전력 보강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유효했다. 1350억 상당을 지출하면서 엘링 홀란드를 영입하는 등 큰 손의 면모를 과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