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올해의 팀' 선정→레알 선수들의 비웃음, "우리가 3위?"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가 올해의 팀에 뽑힌 것에 대해 의문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18일(현지시간) "맨시티가 올해의 팀에 선정된 것에 의문을 표하며 결과를 조롱했다"라고 전했다.

최근 '프랑스 풋볼'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떼아뜨르 뒤 샤틀레에서 2022 발롱도르 시상식을 열었다. 각종 부문에서 선정된 선수들이 소개됐고 올해의 팀도 정해졌다. 그런데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맨시티가 뽑혔다.

'프랑스 풋볼'은 "6명의 선수가 후보로 선정된 맨시티는 지난 시즌 승점 1점 차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했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충분히 논란이 있을 만한 결과였다. 팬들은 레알을 예상했다. 레알은 지난 2021/2022시즌 당시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우승했다. 발롱도르 1위 선수도 레알 소속 카림 벤제마였다. 놀랍게도 레알은 맨시티, 리버풀에 이어 3위에 그쳤다.

이에 크로스는 결과를 공개적으로 비웃었다. '스포르트1'에 따르면 크로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가 3위라고? 레알? 행복한가?"라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티보 쿠르투아 역시 "결과를 듣고 모두가 이상함을 느꼈다. 그러나 모두가 세계 최고의 클럽이 어딘지 안다. 우승 기록이 그걸 증명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