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래시포드(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약점으로 평가받던 헤더로 기념비적인 골을 넣었다. 185cm의 신장에도 제공권 싸움에 능하지 않았다. 래시포드는 동시에 맨유 통산 100호골을 달성했다.

래시포드 헤더 폼 뭐지?…"매일 헤더 GOAT를 봐서 그런가"

스포탈코리아
2022-10-31 오후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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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마커스 래시포드(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약점으로 평가받던 헤더로 기념비적인 골을 넣었다.
  • 185cm의 신장에도 제공권 싸움에 능하지 않았다.
  • 래시포드는 동시에 맨유 통산 100호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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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약점으로 평가받던 헤더로 기념비적인 골을 넣었다.

래시포드는 31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전반 38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아냈다. 래시포드의 시즌 7호골을 앞세운 맨유는 웨스트햄을 1-0으로 잡고 5위로 올라섰다.

승리를 이끈 래시포드의 득점 방식이 생소하다. 래시포드는 그동안 발로 마무리하는 걸 즐겼다. 185cm의 신장에도 제공권 싸움에 능하지 않았다. 지난주 FC셰리프전에 머리로 골을 넣어 화제가 됐는데 연거푸 헤더 득점에 성공하면서 단점을 지우기 시작했다.

흡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골을 보는 것 같았다. 래시포드는 수비 뒤에서 점프해 머리 하나 이상 더 뛰어올라 강한 헤더를 했다. 점프력과 공 낙하지점 예측이 좋은 호날두가 자주 헤더골을 넣던 방식이다.

개리 네빌도 호날두를 떠올렸다. 그는 "이런 골을 좋아한다. 완전히 호날두의 헤더 폼이다. 그동안 래시포드가 이렇게 하는 걸 본 적이 없다"며 "아마도 훈련에서 매일 지켜보는 게 세계 최고의 헤더 선수여서 그런지 폼이 비슷했다"라고 칭찬했다.

래시포드는 동시에 맨유 통산 100호골을 달성했다. 2015/2016시즌부터 맨유서 뛴 래시포드는 맨유 선수로는 22번째 100골 주인공이 됐다.

네빌은 "얼마 전만 해도 래시포드를 팔아야 한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전반에 보여준 래시포드는 확고한 목표가 있었다. 자신감을 되찾은 것 같다"라고 슬럼프 탈출을 반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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