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베스트] ‘꾸역승’ 벨기에, 쿠르투아 선방 있기에 가능했던 시나리오

[스포탈코리아=카타르(알라얀)] 이현민 기자= 티보 쿠르투아가 벨기에의 승리 여신 역할을 해냈다.

벨기에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F조 1차전서 캐나다에 1-0 승리를 거뒀다.

벨기에는 초반 맥을 추지 못했다. 캐나다의 초반 공세에 밀리면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벨기에는 연계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고 이렇다 할 공격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반면, 캐나다는 달랐다. 고군분투를 통해 시종일관 골문을 두드렸다.

캐나다의 공세에 벨기에는 끌려다녔다. 실점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수호신 쿠르투아가 있었다.

쿠르투아는 전반 8분부터 존재감을 과시했다. 야닉 카라스코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준 상황. 하지만, 선방을 통해 팀의 실점을 막아내면서

이후에도 쿠르투아는 벨기에가 경기력이 흔들렸음에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쿠르투아가 지키는 벨기에의 골문은 쉽게 뚫리지 않았다. 캐나다가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고군분투했지만, 빈번히 선방에 막히면서 고개를 숙였다.

쿠르투아의 존재감은 계속해서 빛을 발했다. 캐나다는 경기 막판 공격력에 불이 붙었고 계속해서 벨기에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벨기에는 쿠르투라의 존재감을 등에 업고 무실점과 함께 1-0 승리를 챙겼다.

벨기에는 캐나다의 공세에 맥을 추지 못하면서 꾸역승의 느낌이 강했다. 쿠르투아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시나리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