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실축’ 메시는 굳건했다...“아르헨티나, 그때부터 더 강해져”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리오넬 메시는 페널티킥 실축에도 굳건했다.

아르헨티나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974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폴란드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예선 3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아르헨티나는 조 1위로 16강 티켓을 거머쥐면서 조별 예선 탈락 위기를 벗어났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득점에 주력했다. 그러던 전반 36분 폴란드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로부터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메시는 페널티 킥을 실축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그럼에도 굳건했다.

메시는 경기 후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를 통해 “페널티 킥 실축으로 인해 아르헨티나는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승리를 확신했다. 선제골이 관건이었다. 먼저 득점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경기는 흘러갈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다”며 “아르헨티나는 선수들이 항상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다. 기회가 왔을 때 결과로 보여주는 것이 강점이다”고 덧붙였다.

16강에 진출한 아르헨티나는 호주와 만난다. 8강행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치는데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